박정희를 위한 변명

일단 전 박정희 대통령이 이나라를 부흥시키고 발전시켰다는 그 한가지만 가지고도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본군 장교출신, 빨갱이, 독재자 다 맞는 팩트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상으로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일본강점기시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이승만처럼 외국으로 가서 드러내놓고 항일운동을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국내에서 그렇다고 모두 농사나 지을수는 없는거 아닙니까(농부를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ㅠㅠ) 일본군 장교가 아니고 마을 이장이나, 당시 관직에 계셨었다면 친일파가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그런분들이 오히려 독립투사들에게는 더 나쁜일을 많이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빨갱이 논란 ... 사상적으로 본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상이 공산주의입니다.(참고로 전 군 생활을 기무사에서 근무하였 고, 좌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공산주의에 심취해 있다가 바꿀수 있는겁니다. 왜? 사람이기 때문에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틀리기 때문에 바뀔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때 공산주의자라 해서 평생 공산주의자로 몰아선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전향을 했다면 그때부터는 공산주의자가 아닌겁니다. 독재.... 앞에 어떤분이 이런말을 하셨던데-- 독재자 누구도 자신을 위한 독재라고 하지 않는다 -- 맞습니다. 하지만 독재자 대부분이 자신과 자신의 주변만을 위한 독재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할 망정 자신을 위한 독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으로 지내면서도 지극히 서민적으로 생활 하셨으며, 검소하다 못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궁핍한 생활은 조금만 찾아봐도다들 찾아보실수 있을만큼 알려져 있죠.. 박정희 대통령 사후 남겨진 가족들은 결코 부유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죽하면 정권을 잡은 전(두환)통이 재산을 챙겨주었을까요 님들은 18년(아니 19년)동안 한나라의 대통령으로 생활하고 그정도로 청빈하게 지낼수 있으십니까? 보릿고개가 있던(가난했던) 나라를 그래도 밥술은 뜰수 있는(좀 살만한) 나라로 만들며 18년간 통치하신분 입니다. 결코 본인의 영달을 위해 독재를 한것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권 말기의 좀 어찌보면 광기스러운 상황들 - 평생을 동고동락해온 배우자(육영수여사)를 눈앞에서 저격을 당해 잃은 슬픔때문이 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박정희란 사람에 대한 제 생각은 그 당시의 시대상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친일파, 공산주의자, 그리고 두말할것 없는 독재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친일 행적과 공산주의(이른바 빨갱이) 경력 을 부끄러워 했으며, 그것을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것으로 사죄를 받으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 누군가가 말했던 "귀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당시 시대상황이 그분을 그렇게 만든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죠 사족을 달게요....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부르며, 부정하는 진보 야당지지자 여러분.... 한가지만 여쭤볼께요.. 앞에 독재시절 악법으로 꼽으시는 "연좌제"언급도 있던데, 예전에는 법중에 연좌제라는게 있었습니다. 법으로 친/인척의 죄를 함께 묻는거죠.. 그런데 그시절을 악법과 독재라고 비난하시면서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버지의 죄(?죄가 맞기는 맞죠 역사의 팩트이니..)를 딸에게 묻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이게바로 연좌제 입니다. 박근혜라는 사람을 판단할때는 박근혜를 봐야지 왜 독재자의 딸, 빨갱이의 딸, 일본군 장교의 딸로 비난을 하시는지 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