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무역전쟁의 연쇄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등에 관세를 가하게 되면 미국 시장으로 가지 못한 물량이 관세장벽이 없는 국가로 더 몰리게 됩니다. 그럼 그 국가는 원하던 원치않던 관세장벽을 만들거나 수입쿼터를 가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또 다른 국가로 물량이 몰리게 되고 그 국가도 장벽을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연쇄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중에 서로간의 무역보복성 조치들이 취해지게 되고 이것이 또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 장벽들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세계 교역이 줄어들게 되고 달라화 비축량이 적은 국가들은 환율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위태로운 절벽위에 서 있습니다. 이것이 극적인 합의로 중국과 미국이 한발 물러서서 무역전쟁을 끝내게 되면 바로 원상회복될수 있을지가 제일 큰 의문입니다. 한번 시작된 무역전쟁의 연쇄반응이 바로 멈출수 있을지 아니면 끝내고 싶어도 끝낼수 없는 상태에 빠져들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전 세계는 불안정한 무역과 금융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횡포에 세계 무역과 금융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버린 겁니다. 이제 국가들은 무역에 의존하기 보다 모두가 자국산업을 키워서 다시 발발할지 모르는 무역전쟁에 대비하고자 할겁니다. 그리고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게 될겁니다. 이번 무역전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영원한 미국의 추락을 암시하는 최악의 패배입니다. 이번 무역전쟁을 끝내고 나서 이번 무역전쟁으로 국가적 자존심과 미국의 횡포에 분노한 이들은 긴 시간에 걸쳐 미국 의존도와 달러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거고 하나하나 차분히 시행해 나갈 겁니다. 풀을 건드려 뱀을 놀래게 만든다는 속담과 같은 겁니다. 지금까지 전세계 선진국들은 미국을 우방으로만 여겼고 지속적인 신뢰가 가능한 국가로 생각했습니다. 이게 트럼프로 인해 무너져 버린 겁니다. 지금 미국인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좋은것 같으니 환호하겠지만 그것이 미국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워 놓게 될거란건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떻게 하면 단기적 성과를 내서 재집권이 가능하게 할것인가를 모든 정책수행의 최우선 모토로 잡고 있습니다. 지도자를 한번 잘못 뽑으면 한 국가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미국의 모든 힘은 군사력보다 달러화에서 나온 겁니다. 매년 천문학적인 재정적자를 내면서도 미국이 최강 국가로 군림할수 있었던건 달러화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이 미국 국채를 사주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면 미국은 달러화로 인해 큰 위기를 맞게 될겁니다. 지금 eu, 러시아, 중동, 중국등 모든 국가들이 무역에서 달러화 이동이 가장 작은 방법, 다양한 화폐들을 무역거래의 결재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전세계 무역이 축소되거나 무역에서 달러화 사용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달러화에 대한 필요도가 낮아 질거고 더 이상 미국 국채를 사주는 국가가 적어지게 될겁니다. 전 세계 경제는 이번 무역전쟁의 휴유증으로 인해 한동안 몸살을 앓게 될겁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한반도에 북한 개방이라는 이슈가 있어 이 위기를 넘길 기회가 된건 우리민족에겐 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