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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반도 상황에 대해

IP : 99620fda60b99e9 날짜 : 조회 : 2539 본문+댓글추천 : 0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이나 주장은 먼저 정확한 상황인식 후에 형성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신의 주관을 고착시키고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그 주관에 맞춰서 상황을 이해하려 하고 거기에 따르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것 때문에 상황에 대한 옳바른 이해를 힘들게 만듭니다. 지금 북핵으로 발생한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한 긴장된 평화 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이완된 평화, 이 양자택일의 문제로 상황을 인식하는 분들이 계실거고. 전쟁 또는 평화라는 극단적인 양자택일의 문제로 상황을 인식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오랜시간 분단과 긴장, 전쟁발발의 위기를 우리는 겪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에겐 전쟁위기라는 것에 면역성시 생기고, 전쟁은 언제나 위기로 끝나는 문제이지 실제론 도저히 발생하지 않는 추상적인 말로 인식될 뿐입니다. 하지만 과연 한반도가 현재 그런 상황일까요. 절대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그 믿음과 확신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 국론은 두갈래로 갈려 있습니다. 한쪽은 힘의 우위를 압세워 북을 굴복시키고 북핵 제거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루자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들 눈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가자는 사람들은 나약하고, 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가 불가능한 북을 상대로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다른 한쪽은 핵을 보유한 북을 상대로 힘의 우위를 이용해 굴복시키려 하는 길의 끝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눈에는 힘의 우위로 북을 압박해서 북의 항복을 얻어내야 한다는 사람들이 어리석어 보이고,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이상주의자들로 보입니다. 두가지 주장 모두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주장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두가지 주장 모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대신 상대방을 공격하는 논리들이 오히려 더 정확해 보입니다. 핵을 가진 국가를 군사력을 동원한 압박으로 핵을 포기시킨다는 발상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겁니다. 핵은 비 대칭 무기 입니다. 미국이 핵탄두 4천개를 가졌다고 해도 핵탄두 수십개 가진 북한과 핵무력에선 동격일 뿐입니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북이 핵을 포기하게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도 수십년 북의 모습을 지켜봐온 사람이라며 그것이 얼마나 환상같은 생각인줄 잘 알겁니다. 둘다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는 둘중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니, 조금 잔인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선택은 무가치하고 미국의 선택이 전부일 뿐입니다. 그렇더라도 우리 민족의 일이니 어느쪽이던 선택하는 척이라도 해야되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미국의 길은 선택되어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대화론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어떻게던 이것의 실행시기를 늦추고 가능성이 낮더라도 우리의 대화 노력이 북미간 대화로 확대될수 있길 희망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답이 없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의 답이 맞다고 싸우고 있을 뿐입니다. 저도 대화론을 주장하지만 대화로 상황을 해결할수 있을거라는 희망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길만이 한반도 전쟁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가능성이 없더라도 그 길을 원할 뿐입니다. 문재인과 정부각료들도 매한가지 일겁니다. 그 길이 얼마나 어렵고 가능성이 낮은가에 대해 그 사람들이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할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그 길을 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전쟁만은,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전쟁만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미국과 전 세계에 알리려고 하는 겁니다. 북이 지금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극적인 긴장 고조와 추가 반발을 통해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어내는 길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그건 또한 미국이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길입니다 반대로 북이 세계의 봉쇄를 견디지 못하고 항복을 하는 길이 있겠지만 그 길은 바로 체제 전복으로 이어질 일이기에 절대 그 길은 선택하지 않을걸로 보여 집니다. 지금 한반도 상황은 극과 극의 상황입니다. 너무 좋거나, 아니면 너무 안좋거나,.... 결국 전쟁 또는 평화정착. 이 양 끝단을 선택해야될 시기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민족 현대사의 모든 비극에 우리의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이번 또한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저는 평창 올림픽이라는 천우의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양측이 잠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볼 시간적 간극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 시간이 독이 아닌, 약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래볼 뿐입니다. 이러한 시대상황 대한 인식없이 어쩌면 너무나 국지적이고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평창 올림픽을 논하진 마시길....

1등! IP : eb0e211acf9741e
그러니까요
왜놈들 달려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노론,소론하고 있는 조선왕조꼴이죠
가젤 두놈이 열심히 뿔치기하고 있다가 사자한테 먹히는 장면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뚱땡이만 입이 쩍벌어지고 있것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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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3f2a77f3932f1f1
현재 한반도 정세가 정말 위급하죠. 그나마 평창 올림픽이 있고 이에 북한이 참여하기에 대충 3월 중순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조중동이나 자한당은 북한의 시간벌기용이라고 하는데 일정 부분 이해하지만 반대로 우리도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죠.
말로는 북한이나 미국 서로 대화의 문을 비현실적으로 제한 하지만 여기에 정부가 어느정도 역할을 할수 있을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올림픽 후가 정말 걱정인데~~ 어찌 되었던 잘 풀리기를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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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d8bd30c36961bc
평화 올림픽 좋쵸~!!
근데 왜 우리가 북한에 점검을 받아야 합니까??
전쟁으로 500만 희생자와 190만 참전군들의 희생은 어디로 간겁니까??
쪽발이 매국노 운운하지만 , 지금 대북정책 정말 맘에 안듭니다.
올림픽과 북핵은 전혀 상관없다고 보는 일인 입니다.
핵이 무서워 대화로 간다면 ~~ 앞으로 얼마나 더 끌려 다녀야 될까요??
아직 휴전중인 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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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배째님 생각이 우리국민들 절반이 가진
생각 입니다.

하지만 님도 미군이 북을 공격하는데는
차마 찬성하진 못할 겁니다.
이건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 딜레마에 빠져 버렸습니다.

대화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그것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걸 알고 있고

강경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그로인해 발생할수 있는 전쟁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할뿐,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현재 한반도 정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던 반대쪽의 비난을 받게
되어 있고, 비난하는 반대쪽도 자신의 주장에 대해
확신이 없는....

그런데 이것 또한, 실제적인 상황전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수 없고 그 선택은 미국에 의해
내려진다는 사실이 더 비참할 뿐입니다.

제가 확신하는건 한가지 뿐입니다.
전쟁보다 더 참혹한 비극은 없다는 것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은 두 왕국간의
자존심 대결로 촉발되었습니다.

죽을지언정 굴복할순 없다.
비겁한 평화보단 전쟁을 택하겠다.
그래서 수백만이 죽었고 유럽이 황폐화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후 그 고통속에 빠진 사람들중 아무도
비겁한 평화보다 전쟁을 택했던게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하수 있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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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d8bd30c36961bc
그래도 쪽팔리잖아요!!
우리가 핵이 없지 가오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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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0af103bbfd1a9
국제정세부터...

한반도 위기설이 있을때마다

전쟁은 엉뚱한 곳에서 터지곤 했죠

걸프전.
시리아 내전.
아프리카 내전 등등...

우리가 봉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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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배째님 님 말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님 생각도 지극히 정당한 것이고
대화론을 말하는 사람들 머릿속에도
님과 같은 생각은 절반쯤 들어 있습니다.

단지, 그 생각은 전쟁은 발발하지 않을거라는
다분히 안이한 기초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내 가족이 죽고
재산이 전부 한줌 재가 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미래 또한
도저히 벗어날수 없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다는 가정을 세워보면....

그것이 북핵 제거란 것과 바꿀만한 것인지에 대한
회의가 일게 됩니다.

산업화가 고도화된 국가에 전쟁이란
곧 파멸을 의미합니다.

전쟁의 크기와 상관없이
경제질서 붕괴와 산업시스템 마비에 의해
바로 한국가가 붕괴되는 것입니다.

서울에 대포 몇발 떨어져 수십명이
죽을수 있지만, 외국인 자금의 엑소더스와
내부 경제질서 붕괴로 수십만이 굶어 죽게 됩니다.

산업화가 고도화된 국가엔
작은 전쟁이란 것은 없습니다.

작던 크던 그건 몰락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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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59c2e1e6299db
1817님..
여적지 보아온 님의 글중에 가장 솔직하고 가장 고통스럽게 쓰신글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떠한 경우도 전쟁은 반대입니다..
또한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남한주도의 평화통일을 원합니다..
북한에 좀 체면구기면 어떻습니까..
한핏줄 한 형제 아닙니까..
중국이나 일본 미국에 우리의 체면 구기는건 싫지만 상대가 북한 우리 형제 가족이라면 전 우리가 백번 양보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하나가 될 수 있다면..
통일이 되지 않는한 우리는 끊임없이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눈치를 살피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통일만이 답 입니다..
진정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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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59c2e1e6299db
아..
그리고 아까 댓글에 점잖은분이라 하셨는데 노력을 평가해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근데 한가지 잘못 아신게 있습니다..
1817님과 제 생각은 큰 틀에서 같습니다..
각론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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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9a46d40d1b105
통일에 대해서는 우리 세대엔 아직 한참 이른것 같습니다.

그 예로 가장 최근 통일한 독일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당시 서독은 세계 최고급의 경제대국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일이후 경제가 바닥을 쳤습니다.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안정 되었지만, 헌데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탑 10 언저리인데.. 그에 반해 북한은 어떻습니까.. 그 격차를 무시 할수 없겠죠..

아마 제가 태어나기전 (84년)이전의 상태로 돌아갈것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월척에 진짜 보릿고개 시절때를 겪어보신분 많으실텐데요.. 물론 저는 못겪어봤습니다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신다해도 감당하실수 있겠습니까..
그만큼의 희생을 하면서 통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진 않네요..

제가 볼땐 아직 100년은 이르다고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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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59c2e1e6299db
쩐댚님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의 세월을 겪고나서 다가올 과실은 충분합니다..
일단 커지는 내수시장입니다..
인구 약 팔천만명이 됩니다..
커진 내수시장은 국내 기업들을 살찌웁니다..
또 늘어난 인구만큼 억여살려야 하지만 늘어난 인구만큼의 노동력도 큰복입니다..
현재 인구 감소로 경제전망이 어두운 현실에서 우리 경제의 신동력으로 충분합니다..
또 그동안 북한리스크로 경제적으로 가산금리 부담하던것도 없어지고 그만큼 방위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 모든걸 생각하면 통일은 해야만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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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9a46d40d1b105
우선, 쏠아이클립스님 말씀은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1.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훨씬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내수시장 3천만명 증가하는것은 별 차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쪽에서 그만큼의 소비능력이 안될것이 분명합니다.

2.우리나라국방비가 제가 군대 다닐때 (04년)듣기로는 1년에 약 2조원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2조원이면 충분히 경제에 도움 된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군대가 없어지는게 아니고, 직업군인으로 대체 해야하기때문에 그만큼의 경제적 이득은 생각보다 적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통일을 하려면 최소한 북한 경제를 세계50위권 정도로는 올린후에 해야 경제적 타격을 덜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3차 산업 즉 서비스 업종이 50% 이상인 나라입니다. 자원도 없고 오직 우수한 인력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너무 좁은 땅덩이에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까지 나라가 발전한 것은 인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으나

오히려 인구가 적은 나라들이 더 잘살기도 하죠..
물론 풍부한 자원덕에 잘살고 있지만 ,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는 포화상태이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아파트 집값이 일반직장인 평생 월급 모아도 못살정도이니..

나라 경제가 안정될려면 중산층이 많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부자와 서민으로 딱 양분화 되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그 격차를 더 넓히는것밖에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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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cd509b041b64cb
정말 고뇌에 찬 글입니다

제 생각은요

전쟁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입니다

북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1817님께서는 확실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북한의 요구가 전쟁 입니까?

정말 어이 없게도 평화 입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체제 존속이지만요

대대로 해먹을테니 우리만 안죽인다면 핵 안할께 입니다

불가침조약 맺어주면 핵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안해줬잖아요?그나마 경수로 지어주다 말아먹은것도 미국이구요

왜 그럴까요?

1817님 정도의 혜안이시면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여기서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진정 우리나라를 위한 보수라면 그들의 최우선 과제인 안보를 위해서

평양올림픽이니 뭐니 이래서야 되겠는지요?

이 중차대한 시기에는 뭉쳐도 시원치 않은판에 갈라치기 하는 보수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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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성경신님 말씀대로 입니다.

우리의 국론이 분열되어 있기에 더욱 소중한
기회 입니다.

우리의 국론이 분열되어 있기에
전 세계에 전달되는 메시지는
우리가 전쟁을 감수하고라도 북핵제거를
원하다는 왜곡된 메시지일수 있습니다.

미국이 일 다 저질러 놓고
한반도가 포화에 휩싸이면
남한 국민들도 원하던 것이었다고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겼을 겁니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단일팀을 만들어서
우리는 전 세계에 오해의 여지없이
우리가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확실한 메세지를
전달하게 되는 겁니다.

이제 미국은 그 모든 책임을 혼자 떠 안아야 하는
큰 부담감이 생긴 겁니다.

이것이 한반도 전쟁을 저지시키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북한 선수단 체류비 지원하는 것이
북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살길을 찾는 거라는 걸 왜 그렇게들
모르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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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9a46d40d1b105
1817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충분히 이해되고, 어느정도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저는 여태 북이 행해온 일들을 보면
믿음이라는게 없습니다.

저 어릴때 일이었습니다. 김일성죽고 .. 와 이제 통일 할려나..? 매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 노래 부리던 시절이었지요. 헌데 어쨌나요..?

김정일이 정권을 잡고 그 이후 김정은 ..
전 바뀐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짧은 인생 살아왔지만 30여년동안 뭐가 바꼈습니까..?

정주영회장 소싣고 갈때 .. 그래 고향에 가져다 주는건데 자기가 배만들고 차 만들어 팔아서 가는건데 뭐.. 이랬습니다. 그땐 정치라는걸 전혀 몰랐었으니까요.

그 이후로 쌀 가져다 주고.. 물론 보수 세력에서는 대북강경책 혹은 고립정책을 펴서 긴장감을 유발 시키긴 했지만 ..

그렇게 가져다 준돈으로 북한 국민들이 등따시고 배부르게 밥먹었습니까..? 그저 핵만들 궁리만 했겠죠.

전 대북정책에 관해서만은 강경책이 훨씬 효과적이라 봅니다. 전쟁 피할수 없다면 해야죠. 하지만 미국의 주도하가 아니라 북한 또는 대한민국의 의지의 결정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더이상 우리땅에서 다른나라가 땅따먹기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엔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도 나름 경제 대국입니다.
그만큼의 결정권은 꼭 확보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항상 대화하는척 도발에 미사일쏘고, 땅굴 파고, 어느 하나 믿을수가 없습니다.

응원단이 공작원일지도 모를일이지 않습니까..?
도무지 믿을수가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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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쩐댚님.
지금 남한 국민중에 북한을 좋아하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북은 전세계의 골치덩어리이고
우리는 피비린내나는 살육전쟁을 겪었고
지금도 남한엔 최고의 위협이 되는 적국입니다.

누가 북이 좋아서 원조를 하고,
자꾸만 평화국면을 만들어 내려고
어르고 달래면서 북의 비위를 맞추려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변강국들에 이해득실 속에서
한반도가 전쟁 위기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님은 미래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미래의 목표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현재의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중요한 상황인 겁니다.

북이 평창 올림픽을 어떻게 이용하던
뒤에서 뭔짓을 하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기회를 어떻게 이용할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전쟁 위기 국면을 대화 분위기로
전환해 낼수 있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북한을 믿어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국민 중에 북한을 신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주국방 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원론은 원론일 뿐입니다.
그것에 함몰되어서도 안되고
주장을 펼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것이고
그것은 현실은 동 떨어진 것일 뿐입니다.

북한이 좋아서, 북한이 꼭 필요해서,
북한을 살기 좋게 만들어 주려고
그들을 끌어 안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일 뿐입니다.

북을 끌어 안지 못하면
우리가 평화로울수 없고
우리가 끊임없는 전쟁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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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e4710655537e9a
1817님 말씀은 이해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휴전국 입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것이지요.
전쟁위협에는 항상 노출 되어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 하겠습니다.
적국이 그것도 한국에 한무더기가 내려와있다..?
오히려 저는 그게 더 불안할것 같습니다.
지금 철조망 딱쳐놓고 있는 이순간이 오히려 더 안정감 있고, 두다리 뻗고 잘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들이 대화를 진심으로 원하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지들 배고프고, 미사일 개발할 돈 떨어질때마다
삥듣기 위한 양아치들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때문입니다. 그 양아치에게 돈을 매번 줘가면서 바보가 되느니 차라리 , 죽이되든 밥이 되는 싸워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안다고 하는말 딱 그상황 아닙니까..?

우리가 항상 손뻗어왔지 않습니까..
물론 보수측의 고립정책으로 북측의 도발과 긴장감 조성이 항상 대화의 발단이기는 했었지요.

또, 북한또한 엄연한 하나의 국가입니다. 그걸 우리가 꼭 끌어안아야 할 필요가 있나 의구심이 듭니다.
그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후세에 물려주는것보단 세계10위권 경제력을 그대로 물려주는것 또한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817님 말씀 처럼 지금이 기회일수도 있겠지요.
대화의 국면으로 가면 더 좋겠지요.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럴가능성이 저는 거의없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이시대를 살고 계시는분들 입을 모아 하시는말씀이 있습니다. 통일은 해야하는데 우리 죽고 나서 했으면 좋겠다는말.. 그 말 저는 정말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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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e4710655537e9a
마지막으로 대화의 목적이 남북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은 모두 아시겠죠..?
대한민국의 경우는 이상가족 상봉하고, 경제 교류 하고, 자금 투입해서 북한 경제를 조금 올려줄려고 하는 생각이겠죠. 미래를 위해서 ..통일이 된다는 가정하에.

제가 볼땐 대화를 하기위해선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대화를 하기전에 핵문제 부터 해결되어져야 비로서 대화라고 말할수 있는 대화를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 전까지는 1817님이 말씀 하시는 평화는 그저 이상에 불과할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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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74f0296fb6b52e
쩐댚님의 의견은 잘보았습니다..
인구가 약 1억명쯤되면 내수시장 만으로도 그나라 기업들이 망하지는 않는다는 경제학의 이론이 있습니다..
또한 통일이 된다면 북쪽지역 사람들의 생활여건을 올리기 위해서도 내수시장은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한 100년쯤의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하셨는데 그건 더 어렵습니다..
남과북이 지난 70년정도 떨어져 살면서 여러 이질감도 생겼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남과북에 이산가족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내 부모,형제,자매, 삼촌 등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그들의 아픔을 옆에서 보고자란 저희 아버지나 저희 세대가 있습니다..
100년후라면 지금부터 약 3세대는 더 지나갑니다..
그때 그세대들은 북한에 그 어떤 직접적인 혈육의 끈도 없어집니다..
그런 마당에 그들에게 통일이란게 간절히 와닿을까요?
지금도 저희 어릴적보다 통일의 열망이 젊은 세대들에겐 필요없는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끈들이 사라지기전에 남북의 이질감이 더 커지기전에 통일의 그날이 와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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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180f0d6d757bb
대북정책을 논 할때 확실히 확인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통일의 문제입니다.

1.통일을 해야 한다.

2. 안한다.

3.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언떤 전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정책의 방향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추천 0

IP : be4710655537e9a
낚싯대님

우선 저는 통일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북한의 경제력을 끌어올린후에야 서로 윈윈할수 있다고 생각할뿐입니다.

쏠라이클립스님

혈연의 끈이 끊어지기전에 통일하는것은 저도 동의하는바입니다. 누구보다도 더 간절히 원하겠지요.

이미 벌어진 경제력차이가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말씀 하셨듯이 1억명에 달하는 인구 때문에 내수시장의 안정화 동의 합니다. 다만 그 격차로 인해 하향평균화가 되는 문제이지요.

1억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나라중에 잘사는 부유한 나라는 손에 꼽히지 않습니까?
미국 일본 정도야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혀져 있다하지만 바로 옆나라인 또다른 중국 인도 베트남등
그 빈부격차를 줄일수 없을만큼 격차가 벌어진 나라도 있으니 문제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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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e4710655537e9a
그리고 북한의 행태로 봐와선 통일을 간절히 원한다는 모습을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것 또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들은 원하지 않는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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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9b6c897aea347
이런 올바른 토론 글은 그저 바라보면서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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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쩐댚님.
아직 젊으신것 같네요.

네가 원치 않으면, 내가 아무리 절실히 필요해도
너 따원 필요 없어.
님 논리는 그것입니다.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상대하고만 대화하면서
나는 소통을 잘한다고 말합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소통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 미운사람까지 끌어 안는게
포용입니다.

친구와 이야기 잘하고, 친구를 끌어 안으면서
나는 소통도 잘하고 포용력도 있다고 말하는건
오류입니다.

북이 우리와 동일한 생각을 가졌다면
지금 상황까지 왔겠습니까.

북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가 북에 대해 생각하는게 틀렸다고
말하는 논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럼 북이 우리와 생각이 같아질때까지
우리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말고
전쟁이 나던 말던, 우리가 피해를 보던말던
그냥 있자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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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78ff30d42c6dd6
지금껏 보아온 이슈토론방 댓글중 가장 높은 수준의 댓글들이군요.
토론은 이런식으로 해야죠.
욕이나 비아냥은 자신의 얼굴을 더럽히고 스스로의 무지를 드러내는 일이지요.
무식이 죄는 아니지만 자랑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상대의 인격도 존중해주시고 품격있는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 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상대의 의견이 틀린 것이라기보다 나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어떤 글을 보면 심히 역겹거나, 이런생각을 하는 것이 정말 정상적인 인간인가하고 생각될 때가 꽤 많습니다.
그런 회원의 글에는 그냥 댓글을 안달고 무시해버립니다.
상대가 인신공격등 쌍욕을 하면 쪽지를 이용해서 맞대응을 하시든 점잖게 경고를 하시든 하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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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4674ccd36e253c
1817님

뭔가 오해 하시는것 같아 한마디 드립니다.
제가 추구하는 대화라는것은 표용의 범주에는 포함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굴욕적으로 접근 하는것이 싫다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표용을 하려면 상대적으로 훨씬 강한나라의 경우에 더 쉽지 않겠습니까? 만약 우리도 핵이 있다면 표용이라고 받아 들일수 있겠습니다만 우리와 북의 핵보유의 문제
즉, 동등한 입장에서의 대화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퍼주더라도, 우리가 뭔가 당당하게 요구는 할수 있어야지요. 적어도 이산가족 상봉이라던지..

북측 요구는 무조건 ok 하지만 우리측의 요구에 대해서는 들어주는척만 하다 바로 등돌리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입니다.

득보다 실이 많은것은 어쩔수 없지만 .
매번 삥뜯기고 다시 팽해지는것이 안타까워 그렇습니다.

확실한 뭔가라도 받아내야겠죠. 대화의 창은 항상 열어둔다던지.. 최소한의 댓가는 있어야 대화가 지속 될수는 있을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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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c290268e5eaad9
쩐댚님..
1817님과 대화가 좋아 보이네요..
전 다시 한마디만 드리고 특별한 소환이 없는한 빠지겠습니다..
전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삥 뜯겨도 우리 가족 우리 형제입니다..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라면 저 역시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분노하겠지만 북한이라면 삥뜯은 돈 우리 가족이 쓰는거니 속상해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가 북한보단 먹고 살만하지 않습니까?
형편 힘든 동생집 도와주는셈치고 조금 여유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며 북한이 조금 변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고 때론 죄고 풀어주는 밀당의 기술도 필요해 보입니다..
항상 북한은 변하지않고 도로 원위치가 되어서 늘 우리가 농락 당하는 기분 저도 압니다..
그 부분이 저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방법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보분야는 변함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제 생각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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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e4710655537e9a
쏠라이클립스님

글 보면 느끼지만 진정 제가 원하는 진보의 모습이신것 같습니다. 네 , 그렇게 인도주의적
정말 순수한 마음이시라면 저 역시 더의상 이견을 달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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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2251be07ef787f
이해와 배려가 있는 이상적인 토론이 이곳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냥 한번씩 구경만 10년쯤 한것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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