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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증편향증으로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

IP : a7e08e4e5989087 날짜 : 조회 : 2482 본문+댓글추천 : 0

확증편향증이 만들어낸 슬프고도 안타까운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 '먹이로 길들여진 멍멍이가 아무리 짖어본들 역사의 기차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궁박했던 보릿고개시절 그 궁박함을 몰모삼아 언론을 장악하고 공권력을 사유화해 국민을 겁박하며 폭력과 살인 강탈 부정축재의 어두운 그림자를 감추고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세뇌에 길들여진 확증편향증은 어느덧 반세기를 넘어 부모자식간의 피나는 갈등으로 확산돼버린 슬프고도 안타까운 현실...... --------오늘 기사----------------------------------------------------------------------------------------------------------------- “아버지가 또 태극기집회에 가셨다” 가족갈등과 노인소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부모세대의 “박근혜 탄핵 무효” 주장에 답답하고 속상한 자식세대 김은주씨(39)의 아버지는 또다시 작은 등산배낭을 주섬주섬 싸기 시작했다. 배낭 안에는 우엉차가 담긴 보온병과 말린사과, OO일보가 차곡차곡 담겼다. 배낭에는 어머니가 직접 실로 꿰매준 태극기 패치 2개가 붙어 있다. 아버지는 그것도 모자라 태극기 깃발 2개를 구해왔다. 김씨는 10개월된 아이를 돌보는 척하며 방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딸이 들으란 듯이 큰 목소리를 냈다. “어디 감히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자기네 마음대로 쫓아내! 문재인도 대화합을 위해 지금이라도 물러나고….” 어머니가 다급하게 말리신다. 어머니 배모씨(67)는 “내가 당신이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든 뭐라고 한 적이 있냐”며 “제발 집안에서는 큰소리 안 나게 얼른 나가라”고 했다. “아버지에게 태극기집회는 일종의 신념” 김씨의 아버지는 ‘태극기 부대원’이다. 그것도 열성당원이다. 어머니의 말을 빌리면 ‘집에서 하루종일 텔레비전 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휴대전화 동영상을 크게 틀어놓고 가짜뉴스를 보고’ 계신다. 김씨가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아버지는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했다는 가짜뉴스를 보며 흥분하고, 중국에 의해 강제북송된 탈북여성들이 북한당국에 의해 공개처형됐다는 가짜뉴스를 보며 “빨갱이들은 북한에 가야 한다”고 외쳤다. 주말이면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 아버지는 지난 3월 1일에도, 3월 10일에도 광화문광장 등 집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다녔다. 김씨는 “아버지에게 태극기 집회는 일종의 신념인 것 같다”고 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툭하면 “네가 아무리 철이 없다고 문재인을 지지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모든 대화가 기-승-전-박근혜 무죄석방이었다. 김씨가 “차라리 종편을 보시라”고 해도 그의 아버지는 “종편도 자기 살 길 찾는다고 정권에 아부나 하고 거짓뉴스만 내보낸다”며 보지 않았다. 김씨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김씨에게 아버지는 가장 자랑스러운 존재였다. 주말이면 항상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몸이 약했던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살림도 맡아하실 정도로 가정적인 분이셨다. 그러나 김씨의 아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움직임을 기점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경상도 출신인 아버지와는 원래부터 정치성향이 맞지 않았지만 갈등을 빚을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 이후 자꾸 밖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들어와 진실인 것처럼 말씀하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의 맞불집회로 시작된 태극기 집회가 매주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벌어진 지 1년이 흘렀다. 그 사이 태극기 집회에 나가는 부모와 이를 말리는 자식이 공존하는 가정에는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41)은 “결혼 후 독립해 살면서 부모님과 왕래가 많지는 않았다”면서 “지난 설 명절 때 고향을 찾았다가 방안에 ‘탄핵 무효’가 붙은 아버지의 모자를 보고 아버지가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사나흘에 한 번씩 이상한 동영상을 보내는 것을 보고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박근혜 대통령 무죄사면 및 문재인 대통령 파면 주장부터 19대 대선 부정선거 등 각종 가짜뉴스들이 들어 있었다. . 동년배 5070세대 가운데서도 소수파 노인들은 왜 태극기 집회에 나가는 것일까. 최종숙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은 <‘촛불’, ‘태극기’, 그리고 5070세대 공감> 보고서를 통해 노인층의 소외감에 주목했다. 태극기 집회를 구성하는 절대다수는 5070세대다. 한국갤럽보고서 데일리 오피니언의 연령별 박근혜 탄핵 찬반 정도를 살펴보면 2016년 12월 2주차부터 2017년 3월 1주차까지 20~40대는 10% 미만(2~9%)이 탄핵에 반대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탄핵 반대 의견이 17%(2016년 12월 2주차)→24%(2017년 2월 2주차)→28%(2017년 3월 1주차)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33%→31%→39%로 탄핵 반대의견이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5070세대 가운데서도 촛불쪽에 가담한 수가 더 많다는 점에서 태극기를 든 5070세대는 자신의 동년배 가운데서도 소수파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태극기 집회는 오롯이 연장자 세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눈에 띄는 점으로 태극기 집회에서 나오는 ‘색깔론’을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쟁점은 북한과는 관련이 없음에도 태극기 집회 현장에서는 ‘종북주의자’, ‘빨갱이’라는 말이 수시로 등장한다. 그는 색깔론이 태극기 부대를 결집시키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리포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5070세대는 6·25전쟁을 직접 경험했거나 간접 경험한 전쟁세대 내지는 전후의 베이비붐 세대다. 전쟁에 대한 공포를 간직한 세대이다 보니 안보문제, 색깔론은 언제든지 5070세대를 동원하고 결집시키는 중요한 기제가 되고 있다.” 전상진 서강대 교수(사회학과)는 저서 <세대게임>에서 ‘박정희-육영수-박근혜’로 이뤄진 신성한 삼위일체가 5070세대들에게 제공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의 딸에 대한 비판은 곧 자신들이 힘겹게 일궈놓은 지난 세월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5070세대들은 사실을 보려 하지 않고 애초에 믿던 것을 계속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상식 바깥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고, 이 지점에서는 태극기 집회 자체의 비상식성만큼이나 타협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5070세대들이 과거의 영광에 과몰입된 채 태극기 집회에 열광하는 이유를 현재에서 찾았다. 즉 노인들은 현재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노인 자살률과 노인 빈곤율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노인을 ‘틀딱(노인들이 주로 착용하는 틀니가 딱딱 부딪치는 소리를 줄인 말)’으로 비하하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노인이 공경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 되고, 그 과정에서 노인은 점차 더 소외되면서 반작용처럼 태극기 집회에 열광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방희명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현재의 노인들은 자신들의 생물학적·심리적 노화는 받아들이려 하지만 사회적 노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자신들의 노력이 인정 받지 못한 채 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집회를 통해 표출하려 한다는 것이다. 중략~

2등! IP : 27ef39c0a49b090
성조기 친박부대는

이제 매주 집회에 나가 친목도 쌓고
도로를 점령한채 빽빽 신나게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겁니다

그순간은 늙음도 외로움도 공포도 잊고

끈끈한 연대감과 향수를 느낄겁니다

데모 끝나고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한 잔 하고 떼거리로 지하철에서 어깨에 힘도주고

살판 난거지요

웃픈 현실입니다

죽기전엔 이들의 생각을 바꾸긴 어려울 듯합니다

불쌍하니 주변 친지들이나 친구들은 그들에게
잘 해 줍시다
타박하지 말고 불쌍하잖아요

다만 넘 폭력적이고 꼰대질하고
술먹고 나쁜짓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그에 맞게 또 조치를 취합시다


외롭고 힘들고 무서워서 그런 것이니

궁휼한 맘으로 막걸리라도 한 잔 사줍시다
추천 0

3등! IP : 27ef39c0a49b090
여 이슈방에도 성도기 친박부대원들 몇 분 기신거 같은데

여서도 맘껏 댓글질하며 놀게 둡시다

다만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짓은 삼갑시다

잘못하면 처벌 받는 다는 거

범죄라는 거 생각하시고요

여도 가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분 기신거 같은데

조심하입시더
추천 0

IP : 27ef39c0a49b090
카톡으로 퍼 날라지고 있는 대표적 가짜뉴스

1. 박근혜는 한 푼도 당신을 위해 뇌물받아 쓰신 적이 없으시다. 다 최순실이 저지르고 jtbc를 비롯한 탄핵세력이 엮어서 파면당하고 감옥에 갖힌 것이다

2. 주한미군은 철수하고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나라가 될 것이다
그 전단계로 문재인이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과 사전 짬자미를 할 것이다

3. 지방분권 강화를 내용으로 한 개헌은 고려연방제 실현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4. 머지 않아 트럼프가 북한을 폭격할 것이다

5.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은 성소수자들이 가득차 에이즈가 창궐할 것이다

6. 성직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교회를 죽이고 종교의 자유를 없애기 위한 술책이다

이러한 가짜 뉴스를 받게 되시면 즉시 지우시고
친구나 가족에게 퍼 나르진 마십시오

혼자 맘껏 보시는 건 괜찮지만

퍼 나르는 것은 범죄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선거철에는 매우 위험하니 더욱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무죄 석방 성조친박 부대 덕에 먹고 사는

사이비 언론 종사자들 요새 참 많더군요

정모씨 여자 정모씨 변모씨 등등
추천 0

   

IP : 29f78961b938480
요즘 노년층(박근혜지지자)에 정설처럼 믿고 있는것
어제 중국집에서 노인분들 하는말
TV 에서는 이명박뇌물수수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60대 후반정도??되시는분...
"문재인도 나중에 북핵 댓가로 5000억 준것도 나중에 잡혀들어갈꺼야"
일부러 다 들으라고 큰소리로 ㅡㅡ;
솔까~그분들과 쌈 날거 같아서 암말 안하고 나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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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ef39c0a49b090
아이고마 아리동님!!!!!

국어는 그리 잘 하시는 분께옵서

우째 그래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를

말하십니까

참으로 긍휼함을 멈출 수가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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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e6c6b8f166e3e
40 세대인 내 주변에도 위에 언급한 사람들 많습니다.
가짜 뉴스에 현 흑 되어서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 뭅니다. ㅎㅎ
아는 지인 중에 노상 카톡으로 일베 지만원 정규채 신의 한 수 이런 것 만 보면서 열 올립니다.^*^
그런 사람들 아무리 말해도 안 됩니다.
그냥 내비 두는 것이 정답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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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180f0d6d757bb
'먹이로 길들여진 멍멍이가 아무리 짖어본들 역사의 기차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좋은 말씀입니다. 언제나 역사의 흐름에 순간을 직시하지 못하는 그럴 능력도 없는 나대는 ㅂ ㅅ 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 동시대에 언제나 깨어있던 영웅들은 있었죠~지금 동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중 한명이 문재인 대통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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