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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엔...

IP : 5ff561ba53e63e9 날짜 : 조회 : 1953 본문+댓글추천 : 0

그제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 새벽이 선선함을 지나 쌀~쌀해?진듯... 턱밑까지 끌어 올린 홋겹의 이불이 그렇게 평온할수가... 먼~산에 숨어 있던 가을이 이젠 모습을 점~점 뚜렸하게 들어내며 뚜벅~뚜벅 산을 내려오는 듯 합니다. 간밤엔 이슬도 많이 내렷고 아침에 맞는 햇살에도 불그스레한 가을이 쬐~끔은 묻어 있씀을 느낌니다. 지금부터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며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건강에 특히나 감기에 유의할 때 입니다. 자!!~~ 폭염에 시달렸던 8월도 지났고 이젠 흘러간 유행가를 읊조리는 매미울음 소리보다 풀벌레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9월의 첫날입니다 이제 그 누가 뭐래도 "가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이 좋습니다. 푸르른 진록의 향연이 좋고 푸르디 푸른 청춘들의 발란함이 좋으며 작렬하는 태양과 수평선의 푸른빛이 그 또한 좋으며 수평선의 코발트색 하늘의 커다란 "뭉게구름"도 좋기 때문입니다. 가월(佳月) 그야말로 더도 덜도 아닌 만월(滿月)입니다. 월님들의 가슴같이 훤한 저 달 제 가슴에도 들이고 싶습니다. 달빛이 곱다 하여 가월(佳月)이라 부르는 9月. 말 그대로 달 밝은 가을밤이란 "추석"(秋夕)이 있어 더 풍요로운 달이지요. 그 옛날엔 뒤꿈치가 밖을 빼끔 내다 보던 운동화.옆구리 살 아래 빗살무늬 주름을 선명하게 남기던 고무줄 바지라도 엄마가 사주신 "추석빔"이니 마냥 좋았습니다. 추석날 밤 사촌형제들과 동네어귀를 쏘다니는 재미는 또 얼마나 옹골졌는지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를 얼마나 바랐는지요. 달빛향기 그윽한 밤. 온 가족 둘러앉아 추억 한자락 들추며 주흥(酒興)한 번 이어보시렵니까? 7日..."白露" "처서"와 "추분"사이에 드는 절기며 24절기중 열다섯번째 해당한답니다. 흰 이슬이라는 뜻이며 이때쯤이면 밤의 기온이 "이슬점"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데서 유래했습니다. 19日..."추석" 또는 "한가위"라 부르며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요.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근 보름이나 빠르다 하니 잘못하면 여름같은 추석도 상상해 봅니다. 허나 계절은.. 절기는 무시못하겠지요.
9月엔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월님들~~고향에 잘~~ 다녀 오십시요. 좋~겠습니다. 보모님과 고향이 있으신 월님들은... 23日..."秋分" "白露와 "寒露"사이에 있는 24절기중 "열 여섯"번째 해당하며 이날 "秋分点"에 이르러 낯과 밤의 길이가 같이 합니다. 또한 이시기 부터 낯의 길이가 점~~점 짧아 지고 반대로 밤이 점~~점 길어지겠지요. 이제 작은 쪽 유리창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것이고 여름의 태양은 그 빗물과 함께 녹슬고 석양이 길~~게 드리워지겠지요. 살포시 떠 오르는 그리움과 기다림이 평행선을 이루는 이 가을엔... 시나부로 조용이 가을 기차여행을 꿈꿔봅니다. 이제... 냉기 서린 스잔한 가을바람이 문틈 사이로 스멀~스멀 파고드는 새벽 선잠에서 깨어나면 잉크색 물감을 풀었는지 유리창에 가득하겠지요. 햇살 아래 자라난 기쁨이 기나긴 기다림 속에 하나하나 여물어갑니다. 이젠 난로로 준비 하고 두~툼한 옷도 준비하고 물가에 나설때 입니다. 그리고 항금색 갑옷을 잘~차려입은 가을 붕순이들을 만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9월에 좋은날 및 기념일이 있으신 월님들께 미리 축하드리며 끝으로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월님들의 부모님들의 쾌유를 두손 모아 빕니다...씨-__^익

IP : d0c2e11a403bf1d
덥다 덥다 했더니 벌써 9월이네요.
오늘 새벽 운동 나가는데 썰렁한 느낌이 들더군요.
운동을 해도 땀이 나질않으니 가을이 코 앞에 오기는 와 있나 봅니다.^^*
팔월 한달도 잘 보내셨으니 구월 한달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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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bcc18c56947b74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고 여름인가 싶더니만 벌써 가을의 문턱에 다가와 있읍니다.
이젠 떨어져가는 낙엽을 밝으며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 하겠지요..그리고 우린 진한 브라운 컬러로 변모해가는 깊은 가을을 만끽하며
하얀 겨울의 품속으로 들어갈 준비도 해야겠지요..

권형님 안녕하시지요?
님의 9월의 풍요로움을 닮은 예쁜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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