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남도 따뜻한 남쪽나라 이라길래 누구나 가면 잡겠다 생각했습니다...ㅠ
첫날....해남의 대명지(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오전까지 하다 날씨도 흐리고 보트타시는분 있길래
사초호로 이동.....그냥 일반수로 처럼 별 특징은 없었으나~여기가 그 유명한 각종 월간지와 기록을 갱신하는
사초호.....에그 왠걸??수심이 50cm정도??-_-;;;그래도 한번 드리대 봤습니다...서울보단 따뜻하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따뜻하더군요...;;지렁이 짝밥으로 공략하다 정체모를 녀석들의 공격에 두손 두발 다들고 해떨어 질때까지 한잔먹고 잤습니다.
해질녘 참붕어와 납자루를 공수해(사실 뜰체로 뜨니 어머어마하게...;;) 간만에 다대편성 총8대..;;전 4대정도 피는대..이날은
기록갱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정말 참붕어 큰놈으로 달아넣었습니다.새끼 손가락 만한.... 해가지고 어둑어둑 해지니 입질 옵니다...
왔다 이건 필시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49.8??(미/친거죠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게.;;)뻐끔뻐끔 별에별 생각이 다듬니다...바늘(이두13호)이 큰가?
봉틀(8호)이 무거운가??아니야 찌이론과 바늘이론 따윈 무시하기로 다짐했지만 이순간 만큼은 별에별 생각이 다듬니다....
3분정도 그러다 드디어 오름니다...10cm올리고 뻐끔..잠시후 10cm올리고 또 버끔....마지막으로 냅다 하나님 똥꾸녕 찌르려고 다올립니다
이때 제가 순간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떴따!!!!!!~~~~~~~~" 하며 간만에 두손고이모아 제대로 쳤습니다....하지만....허망하게도
그냥 날아 옵니다..근대 뭔가 달렸습니다....살치??응?살치.;;; 제길..ㅠ내가 그렇지 뭐....무순 살치가 꽁치 만합니까??저 낚시하면서
이렇해큰 살치 본적도 없고 같이간 조우들도 놀랩니다..이건 필시 큰거만 산다는 증거여!싫망하지 말고 어여 드리우자고!화이팅 하자고!
결국 아침까지 살치만 10마리...해뜨고 보니 더 크더군요..꽁치에서 고등어로....ㅠ_- 그리고 다시 옮겨 볼라 근처에 수로들 탐색
원호수로?여기가 한참 잘나온다고 난리덜인대 가보니깐 장관이더군요.....양어장을 방불케 합니다..-_-그리고 물도 빼고 있고....
산이수로도 마찮가지로 앉을 자리도 없고...근대 특이한건 정말 쓰레기 많이 줄었더군요..저의 일행 전부 놀랬답니다...저희는 꼭 50리터
쓰레기 봉지 준비하거든요. 저희 먹은거랑 각자 자리들 보이는거 치우기로 약속해서 이거면 충분했는대 저희먹은거랑 쓰레기 몇개 주우니
반도정도 찼네요..경기/충청도는 갈때 마다 꽉꽉 놀러 채무여~x새끼들 놀다 쳐먹었으면 치워야지 하면서 맨날 욕했는대 여긴 엄청 양호했습니다.
다른 구경간 소류지도 그렇고 엄청나게 만터군요 소류지와 각종 천들.....시간은 한정되있고 자금도 앵꼬가 되가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복귀 아 복귀하다 사초면?에 있는 기사식당에서 밥을 사먹엇는대...제가 입맛이 극강 까다로워서 절대 두그릇이상 아무리 맛있다
해도 햇반은 절반이상을 먹지 못합니다...-_-참 미운놈이죠?근대 티는 안냅니다.맛없으면 그냥 수저 딱 내려놓고 딴짓합니다..이젠 조우들도
오래다니다 보니 이걸 앞니다..또 저런신다...어딜가든 티내요?이러면서 놀려요.;;근대 이날 기사식당에서 두긋이나 쳐묵쳐묵 했습니다.
생태찌게...이거 너무 맛있더라구요......저 생태 살안먹어요....내장이랑 대가리만 먹는대...이건뭐 입에들어가니 녹아내리네요...
달랑 7,000원짜리 백반이랑 생태찌게 시켰는대 뭔 반찬이 이리 많아요?굴도 주고 회도 주고 더달라지도 않았는대 밥 더 쳐묵쳐묵 하라고
대접에다 퍼다주고..-_-;;주시길래 다 쳐묵했죠.....한 조우는 보리싹으로 끓이 된장국 먹더리 이건 말로 형용할수 없다나 뭐라나..
또 한놈은 밥먹는대 말시키지 말랍니다..-_-;; 뭐 낚시 조행기 인대 붕어 단어는 하나도 안나오는군요...네 꽝입니다...
이 긴글 읽으신분들 지루하셨을테고 감사의 표시로 저의 꽝바이러스를 드리겠사옵니다...ㅠ
여튼 형편없이 쓴글이지만 이해해 주시고...저도 붕어 잡구 싶단 말이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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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쪽에는 꼬막정식 추천합니다,,
그렇해 맛있다고 하던대....이렇해 될줄 알았으면 입맛 월척이나 낚을걸 그랬어요...흐흐흑..ㅠ
야전인아 나 미칠꺼 같아..;;ㅋㅋㅋㅋㅋ일이 손에 안잡혀!!!
다월척 낚으실줄 아시더라구요
꽝이 더 많은데ㅎㅎㅎ
여러군데 찔러보셧네요 ㅎㅎ
남도 음식의 맛을 보셨으니 이제 중독되길겁니다 ㅎㅎ
저도 허기때울려고 웬만하면 안가는 기사식당가서 내장탕하나 시켰더니
이거원 기본반찬에 한그릇 내장탕에 한그릇 밥 두그릇 그냥 비웠습니다 ㅋㅋ
먼데까지 오셨는데 손맛 단단히 보시고 가셨으면 좋았을텐디..
사초수로는 터졌다는 말이 있던데 자리 선정이 아쉬웠나봅니다
맛난것도 드시고 부럽기만한 남도조행길 다녀오셧군요~~~꽝은 늘 기본인거..담에^^
출발할때는 전부 사짜다 우리 전부 사짜들고 사진찍자 이러고 갔는대 막상 가보니..꽝..;;-_-
아....외상내상 지대로 입었네요..ㅠ
맛있는 음식들과 풍성한 반찬 붕어만 못봤지 관과은 정말 잘했어요..ㅋㅋ
이화골님 전 1년 내내 거의꽝이어요...ㅠ 시작 부터 이러니......흠....자게에 매복하다 조과좀 괞찮으신분
한테 정중히 양해 드리고 묻어 가봐야 겠어요...방법이 없더라구요..ㅠ
쌍마님은 지가 대구 그짝으로 갈시엔 비밀특급 뽀인트로 에스코트 해주셔야 합니다 ㅎㅎ
다만 조황이 부진 하셨다니 아쉬움이 큽니다
지금 시기가 날씨가 가장큰 변수인데,
주말 이나 그전 며칠전 이나 조과에 도움이 안되는 날씨였습니다
저도 축복의 땅 남녁에 살고 있지만,
도시 근교를 벗어 날수록 왠지 큰넘이 물어 줄것 같은 희망으로
배타고 섬까지 출조도 가끔 하지만 대부분 기대치 이하긴 마찬 가지 입니다 ㅎㅎ
하지만 멀리 갈수록 설레임이 큰 것은 사실 입니다
낚시란게 손맛도 찌맛도 크지만 큰 것을 기대하는 설레임도 중요한 재미라고 봅니다
다녀가신 연호수로는 조우회 모임이 많은 관계로 나름 꺠끗하게 잘 유지 되고 있다고 보고
지역꾼들(현지꾼)이 수시로 들락 거리는곳은 눈뜨고 못볼 정도로 더럽기도 합니다
다음에 강진쪽에 또 들리시면 강진군 병영면에 연탄불고기백반 집도 한번 들려 보고 가세요
4인 기준 개인당 5~6천원 정도 인데
석쇠에 구운 돼지 불고기에 구운조기,된장찌개에 갖가지 및반찬...ㅎㅎ
모쪼록 다음 남도답사 떄에는 묵직한 손맛도 같이 기원 드립니다
ㅎㅎ
남도나북도 ㅎ 음식 끝내주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