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4월 28~29)을 이용해" 맛의 1번지"라는 또는 "한정식"의 고향이라는
"강진"을 저 포함 6명이 단원들과 잘 다녀왔습니다.
남도 여행은 35년만이고 개인적으론 저는 이번 "강진"여행은 생전 처음이였습니다.
도착직후 현지 시인이며 지인이신 "록산" 선생님의 안내로 유명 한정식집에서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우선 "한정식"의 상차림에 놀랐고 그 또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강진읍" 마을 회관에 장비를 풀고 쎗팅
그리고 리허설...
공연시간까지 짬시간을 이용해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영랑 김윤식"시인의 "생가"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을 회관으로 마을 약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2시간여 공연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의 덩실덩실 어깨춤에 젊은시절 부르셨던 흘러간 옛노래들의 "색소폰"연주
그리고 지역신문의 기자 "인터뷰"까지...
마을이 생긴후 처음이라는 공연에 후한 대접.
내년에 또 오라는 어르신들의 부탁을 뒤로하고 지역 시인인 "록산" 선생님 집으로 이동후 넓은 시골집마당에서의 저녁만찬...
다음날 가는날이 장날이라했던가요.
마침 "강진장" 구경도 하고 올라오는길에
"모시송편"의 고장이라는 "영광"에 들려 "송편"도 사고
"법성포"로 이동해 "굴비정식"을 먹으며 모두 감탄...
아무튼 즐거운 1박2일"의 남도 여행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듯 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의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떠나기전 댓글로 용기를 주신
"달랑무"님
"소요"님
"감사해유4"님
"물골태연아빠"님
"1004붕어"님
"달을가르다"님
"쌍마"님
"터미박"님
"붕애성아"님
"히라코"님
"소박사"님
"무안이"님
"붕어와춤을"님
"하늘정원"님
"강새우"님
"송애"님
월님들의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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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영랑"생가 입니다...씨-__^익
몆십년만에 오신다는 목포권인데 당연 응대해 드려야 하는 제가
못해 드려서 죄송스럽습니다
구구절절 핑게거리가 많지만 어쨋든 죄송하고 아쉽네요
날도 풀렸으니
남도 나들이한번 허셔야쥬~~
영광의 그 날이 돌아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람 있어시겠습니다.
이참에 나도 색소폰 불어봐요?
건강하십시요~
잘다녀오셨네요.^^
법성포에서 굴비한정식 드시고 백수 해안도로 구경하고
백수 해수온천으로 마무리하면 개운허니 좋습니다 ㅎㅎ
강진 정식은 남도사는 저도 이야기만 들어 봤는데, 부럽네요.
강진행 무사히마치고 복귀하셔서 다행입니다
짧은기간이지만 행복한 여행은
평생 좋은기억으로 남을듯하네요 ㅎ
사업차 가신줄 알았는데......
모습이 그려집니다 ^^
행복한 여행하고 오셨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고등때 죽어라고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몇안되는 암송시 입니다
행사차 갔다 오셨군요
언젠가 남도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담에 제비도 함 가볼께요!
권형님 섹스폰 연주 언제 한번 들려주이소^^
지인들과 모처럼 나들이가 참 행복 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행복 하십시요.^^*
나도 남도 여행 한번 해봐야 할낀데 잘 안되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