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옵니다.
정가에는 알생산용 달구와 복날대기용 달구들이 따로 삽니다.
복날대기용 달구집은 야외에 있어서 요래 비오는 날엔 비맞꼬 먹이를 먹네요.
그에비해 알생산용 달구들 집은 창고 한칸에 있는 덕에 햇빛은 넉넉히 못쬐어도 비오는 날엔 요래 안락합니다.
이거 비오는 날에 복날대기용 달구들 모이주는게 저도 끕끕합니다.
땅도 미끄럽꼬..비맞고 모이주러 가는 것도 짜증나고요.
그런데 요 눔의 달구새끼들이 막 대들고 항의합니다.
어이~ 쥔장 거 나도 쫌있음 알까는디 거 차별대우 하지 맙시닷~~ 엉? 이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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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날 그물쳐서 마당에 풀어 놓으세요
담장 밑으로 떨어진 볍씨만 조심시키면 됩니다
보다가 시골로 오셔서 닭에도 애정이
많으신거 아니여요?
닭과 사람과의 차별대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좀 혀주세요.
닭들은 맨날 모이도 주고 놀아도 주시믄서....흑흑흑.
지는 모이 않줘도 돼구 비가림 않해줘도 돼구 놀아만 달라구 혀도....흑흑흑
나 첩이 다섯이여 이러고 있네
자슥 복도 많어~~~ㅋㅋㅋ
아무래도 호봉황토파라솔이라도 꺼내서 달구 모이통 위에 씌어 줄까해유~ㅎㅎ
달구들이 댓글보더니...붕춤님 좀 보잽니다. 한 눔이 안에서 연장가네요. 오늘 살점 좀 떼서 부추넣고 지짐이 한다꼬. 켁!
비맞은 달구가 불쌍쿠먼유~ㅎ
요즘 염자니 은자니 그 인간 조심하자고 지들끼리 교육하더니만...
아예 월척꾼들 모두 타도 하자꼬...ㅋㅋ
모래골지 아래 무넘이에 물이넘어
장어반 메기반이라요~~~~~
물 또한 바케스에 벽돌을 둬 장 넣고 물을 가득 채워두면 닭들이 알아서 먹습니다.
3~4일이나 4~5일에 한번씩 보충해주면 편합니다. 대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바케스를 꺼내 속을 깨끗이 닦아서 다시 물을 채워주시면 좋습니다. 물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위생상 보통 그렇게 해줍니다. ^^
닭장에 들어가지 않고 사료를 주는 방법은 긴막대 끝에 손잡이가 긴 바가지를 묶어 그 바가지에 사료를 담고 닭장안으로 사료를 부어주면 편하고요. 물 또한 물조리(화초에 물을 주는 플라스틱 제품)머리를 풀어서 빼내고 물을 주면 닭장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닭장 밖에서 물을 편히 줄 수 있습니다.
야외 닭장은 비가리개가 있음에도 닭들이 비를 칠칠 맞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닭들은 괜찮지만 호흡기 질환이 올 수도 있으니 잘 살피셔야 합니다.
자칫 방치하면 닭이 골골하다 죽는 수가 허다합니다. ^^
영광에 출조가 있어서
뽕대에 8호원줄에 올가미 채비로
닭잡으로 갑니더~~크 침넘어감니다
즈그덜 스스로 마즌 빙게 문제는 업쓸꺼싱게 째래바봤자
즈그덜이 워쩔꺼시여~
냅둬부러요~
내 맴도 저래 비맞꼬 있는거꼬롬..우짜노~
부럽워,,, 복날까지 잘모셔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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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비온뒤끝 고사리 케러
뒷산으로 가시구랴
차별하지 마세욧 달구들 불쌍혀욧...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