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격적으로 정가에 쳐박아 둔 짐들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서랍정리를 하는데...언제 가져왔는지 사진 한 뭉큼이 있는겁니다.
십수년전 나의 40대 초반 사진들이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가장 행복했을 때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 때인지라...지금 형편과 꼬라지(?)를 생각하곤
씩~ 웃었습니다. (아니...품었습니다.ㅠㅠ)
지난 십수년을 어케 보냈기에 요래 달라졌을까요?
최근엔 아는 후배님께 촌농부 같다는 말도 들었거든요.^^
정가에 내려와 2년 넘게 촌로로 살다보니 이제 저도 별 수 없는 촌농부가 다 된게지요.
작년에 태풍과 폭우로 정가는 물에 잠겼을 때입니다.
이 막걸리병 들고 해탈(?) 아니 실성한 듯 웃는 촌부가 저입니다. (지금은 더 촌티가 팍~팍~ 흐릅니다.ㅠ)
지난 사진에 40대 초반 저의 모습니다.
노랑머리 물드리고 사채업자 풍으로 돈 쓸어 담던 시절...ㅋㅋ
바이크 몰고 댕기던 시절...
자연풍광을 스케치하던 영상에 빠진 시절....
그리고 차마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지금의 초라한 촌로의 모습!!!
여태 남들 눈을 의식해 입고 행동하다가 나 좋은데로 편하게 입고 생활하는 지금이 왠지 더 행복하고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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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을 영위한듯 합니다.
이제부터 건강이 최곱니다.
늘~건강하세요...씨-__^익
예사롭지 않게 살아온
과거 모습들이군요^^
바이크 탄 모습이
압권입니다ㅎㅎ
여러여자들 울렸을것 같은데
그사람들은 지금 다
뭐할까요???
즐건 여름 보내세요^^
불금님! 지금은 동네 파란대문 과수댁으로 만족합니다.ㅠ
난언제나....
휴..
오랜지족에서 조폭으로 출소후
시골 할아버지로....^^
넘 머러유~ㅠㅠ
대청마루 마주 앉아 밤새껏 얘기하며 술에 취하고, 정에 취하고, 별에 취하고 싶은디 알량한 삶의 구속이 왜이리 버거운지...
오다 가다 불쑥 들려도,
편하게 반겨 주실것 같은
남도 한번가봐야하는데
올해 전남 투어때 연락드릴까요 그럼 닭잡아 주실라나 ㅎㅎㅎ
멋져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