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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 한편 ........

IP : 4d5f77e834afdcb 날짜 : 조회 : 3119 본문+댓글추천 : 0

눈위에 쓰는 겨울시 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쓰고 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IP : 78d73d715ace889
박사님!

죄송한 말씀인데

위 시를 읽으면서


자꾸 눈 위에 노상 방뇨 하시는

박사님이 연상이 됩니다.


저 이거 병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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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세상의 모든 허물은
눈이 내리면 묻힌다네
세상의 모든 미움도
눈속에 묻혔으면.......


Mr. D.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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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a00340f1d696e
어제에 구타 수위를 짐작할만 합니다


겨울구타

지은이 소불모(소박사를 불쌍히 여기는 모임)



속상하더라
단벌 내복 무릎이 다 닳았더라


따뜻하더라
두손바닥 두볼이 따뜻하더라


이제 옷벋지 말아야지
이제 무릎꿇지 말아야지
이제 손 빌지 말아야지
이제 얼굴맞지 말아야지

아야야
오늘은 소맥한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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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D는 닥터가 아니라 드링크입니다
여러분의 에너지 소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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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답시
한대 맞았다네
졸라 아팠다네
두대 맞았다네
생명의 워험을 느꼈다네
세대 맞았다네
기절한척 했었다네
쇼한다고 더 맞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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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7736e0a346b9b
소박사님 안되겠다 시프믄 구타시 헬맷을 착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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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db20ebad1192d
저는 배 위에 시를 씁니다만.
따스하고 말랑말랑하고 하얀 배,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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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어르신 배좋아 하시는군요

답시

시를 쓴다네
시를 쓰는데 할멈이 배를 내온다네
늙은사람은 찬거 먹으면 안된다고
배도 뎁혀 내온다네
배가 뎁히니 따스하고 말랑말랑하다네
문득 시를 쓰고 싶다네
배위에 시를 썼다네
청산리 벽계수야 이 피터 를 기억해라
콜록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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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83c19dbc5dab56
캬~~

좋구나!

이런날 무자하게 어울립니다.

인물 잘생겼다.

시도 잘쓴다.

낚시도 잘한다.

땡땡이도 잘친다.

맷집도 좋다.

도대체 못하는게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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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e8d09cd070ac4
가득찬 술잔위에 가득 쌓인 시들

한입에 사라질 나의 가득한 시들...



오늘은 술요일 날씨도 구리고, 술이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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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술잔이 차는 만큼
술병은 비는구나
술병이 비는만큼
기분은 좋구나
기분이 좋은민큼
시름도 비워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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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이숙의 노래가 참 좋더군요.


눈이 내리네 (It snows )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 마음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눈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밤을

눈물로 지세우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 눈을 맞으며 떠나버린 이길에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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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이숙......
열 여덟살에 만났던 소녀....
22살에는 김숙을
29살에는 정숙을
내 인생에 숙이가 많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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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471532cba062e1
겨울솟님 멋져유ᆢ

자게방에 쌓인 눈위에 시답지않은 시 한줄ᆢ적어봐유~^~^"

엄마소도 얼룩소~~~

내년봄까진 녹지 말그래이~~~@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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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466e11c044c470
겨울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오늘 하루도 소박사님의
안녕을 기원 드립니다
고스톱 한 판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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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고스톱

사람들은 모여앉아 고스톱을 외친다네
고스톱 고스톱
가라는건지 말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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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a2d8d795863d95
점심


배에서 밥달라고 꼬로록 거린다
주머니에서 저도 밥달라고 떠리링거린다
스마트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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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18ace9c0c173a8
아지메 배꼽에다 시를 슨다네

아지메가 간지럽다 카네


그래도 아지메 배꼽에다 시를 슨다네

번쩍 하고 번갯불이 스쳐 간다네

몽롱한 정신에 들려 오는 소리

보자보자 하니깐...



횐님 배꼽에다 시쓰지 마이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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