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에 이슬 머금고
겨울 바람 속에서도
허드러지게 피었구나
붉은빛에 요염하게 피었구나
가녀린 몸매에 가시 곤두세우고
한 서리 피었구나
동풍에 네 몸이 어는 줄 모르고
자태가 너무도 곱구나
이제나저제나 기다림에
긴 모가지 내밀고 지쳐 시들어도
향기는 고이 남아
그리움으로 또 하루가 가고
붉은빛 떨어져도
네 이름에 고귀한 품은 남았구나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남아
나를 위하고 너를 위하고
우리를 기억하고 모두를 기억하는
영원한 사랑으로 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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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얼핍보면 모든월님의 사모님이구나 하는느낌이 팍!!!오내요.
3040님 더위에 지칠때도 됐는데 대단하심니다.
그럼 24일 오후에 연락드리죠.
조금은시어가면서 글을올려야지 내사마숨가빠서못 따라가네욯ㅎㅎㅎㅎ
월척에 건이해서문예코너신설을부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