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저수지에 큼직한 고니가 떳어요.
유유히 유영하면서 겁도 없이 짬낚하는 내 가까히 오네요.
아마 어디 사육장에서 탈출한 놈이겠지요.
잡은 붕어 던져 줬는데 못먹네요.
요즘 바다 날씨가 거시기해서 모처럼 낚수대 두어대 깔고 탕거리 잡아요.^^
붕애들이 설치는데 야들은 요즘 때 맛이 읍써요. 그래서 방생.
그러나 제가 요눔들은 용서를 못해요. 국물도 좋고 시래기에 양념치고 끓이믄 쇠주 닷병은 걍~
아침녁 짬낚에 한냄비는 나와주는 고마운 집앞 저수지래요.^^
오랜만이내요 ㅡ
대농갱이 매운탕 그의 죽음이죠 ㅡㅎㅎ
붕어,,,주지마유.ㅎ
얼마전에 동대문 민물 매운탕집에서 친구눔이랑 빠가매운탕 중짜로 한냄비 시켰는데....
8만원이랍니다.
비싼 매운탕이라서 내용물을 보니....꼬랑 가운데 손가락 만한 것 다섯마리 들었더군요.ㅎㅎ
빠가가 그리 귀한 어종였던가 싶더먼요,
탕,,,맛나게 드세용. (꼴깍)
얼큰하게 양념해서
쐬주 한잔
올해도 작년만 같으시기를요...ㅎ
10kg오바~~~
민물매운탕은 즐기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빠가매운탕이 맛나다고 다들 좋아하더군요.
예전 김포에 유명한 메기매운탕집이 있었는데,
저는 매운탕속 수제비 먹으러 댕겼습니다.^^
요즘 민물매운탕집 보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맛나게 드세요~~^^
무쟈게 오랫만에 인사 여쭈네유 ㅜㅜ
그간 평안하시고 잘계셧지유~~
암튼 맛나게 드세요^^
이미 소화 다됬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