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서울 사는님 별장이 있습니다
그 냥반 서울에서 살고는 있는디 가족에게 쫒겨날걸 대비해 혼자 살 자리를 미리 마련해둔
50대 중년 남자인데유
이양반이 거처는 마련했어도 살림 하나 없시유
당장 밥끓여 먹을 솥단지 하나 없시유
없는거 대라면 마트하난 통째로 옮겨놔야 할 판이유
빗자루도 없고 숟가락도 없고 도배.장판도 없고 전구도 없고
찬장도 없고 .냉장고 .텔레비젼 .쌀.라면 . 화장지 .세숫대야.이불 ..
가진건 하나도 없구유 ( 쬐끄만 학원 하나 있답디다 )
먹을거 없어 맨날 물가에 나가 붕어 잡아 연명하는 처지유
얼굴 한번 봐봐유
아주 아프리카 원주민이 따로 없어유
별장 뒷집에 혼자사는 과수댁이 참하던디
미리 알고 낚시 핑게로 집 산건지도 모르겠고 ..
불쌍한 처지끼리 의지하라고 짝 맺어 줄참이유 (맞어 죽겋쥬)
없어도 신혼집인데 삐걱거리는 간이침대 접이식으로 된거라도 하나 있어야지유
그래도 신혼인데 두짝은 아니여도 한짝냉장고 라도 있어야지유
영광에 낚시별장 ..
말이 별장이지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이유
돈 없어 별장 (???) 만드신 저 서울 불쌍한 사람 좀 도와줘유
아파트 재활용품 잘 보셔서 못쓰는 시계( 요런건 고쳐 보내줘유 )
고장난 한짝 냉장고 (요런것도 문하나 더 달아서 두짝으로 고친다음 ) 보내줘유 ...
불쌍하쟎유 ..
월척에서 제일 못생긴 둔자보다 더 못생겼슈
얼매나 굶었는디 배도 부었구
얼굴에 살도 살이 아니유 ..부은거랑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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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또 무신 망발이래유~
뭐 다른건 다 모르것구유. 어케 지가 둔자님보다 더 못생겼다는겨유~ 참나 뜨다 주겄네유.ㅠ
뭐...다른건 얼추 비슷한 사실여유~ 이번 지름으로 반 거지 됬시유. 흑!
도와주세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은 안굶길거구만유.
숫가락 냉장고 필요없슈
그냥 몸만 오시구 설것이나 해주먼 되유
글고 산꼴님~~~~~ 진짜 약올리시는거쥬?ㅜㅜ
언제 산꼴님 음식점에 잠입혀서 숫가락등등 살림도구 싹스리 해올겁니당~ㅋ
집들이 날짜 정하세유 내가 숫가락 접시 물컵
10인분 챙겨 갈께요.옆집 과수댁 침발라 놓았슴둥
그냥 숫가락이나 물컵은 영광장에 나가 싼걸로라도 구입헐라요.
어딜...넘볼게 따루 있제 그 참한 과수댁을 넘봐유~ 지가 뭐 붕어 땜시 거기에 터잡았겠시유?
그 과수댁 걸어갈 때 엉둥이 흔드는거 못봤쥬? 보믄 반 주거유~ 흐흐흐~
속히 쪽지 부탁합니다~~~~
비늘님 그집 그과부 죽은샛서방 집인디
그집 비늘님헌테 비싸게 팔고
어제 봇찜싸서 밤에 영광 떠부렀는디
아범선배님!!! 설마요~흐.. 진짜루 그럄 전 이제 무슨 낙으로 살라구요.ㅠ 그 꼴라시에서 귀양살이나 다름없시유~
지둥뿌리 다 뽀사뿌게요~
그래야 세집을 빨랑 짖제~
오함마는 있구요
포크레인 하나 보내십시요
마당도 깎아 내야하고 포인트 작업도 해야하고
부들도 좀 옮겨심어야 합니다
이거야 원
제눈에는
염장군 염장면 염장리로 보이니ㅎ
쓸만한 것은 없을거고...
나중에 몸으로 때우러 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