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겉과 속 흰것과 검은 것으로 구분하더라만,
까마귀도 백로도 단지 제 정체성으로 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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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검은돌과 흰돌을 오로(烏鷺)라고 하더니만,
까마귀와 백로는 구담이 아닌 수담을 나눌 뿐인데.
훈수로 공연히 바빠한들 반상에 도움될 일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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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둬 보았습니다만, 한낱 승부에만 집착될 뿐
오로의 수담을 나누기엔, 인생 그 자체가 못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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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제 인생의 참 스승은 낚시요, 참 벗은 술이라.
스승님 뵈러 맑은날 기다렸더니, 하늘은 오늘도 벗을 찿아라~ 합니다.
저는 바둑은 못 두고 장기는 좀 둡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좋은 글인거 같아서 세겨서 읽습니다..
주말(酒末) 당연히 술로~~~~~~~~~~~~~~~~``
너무 멋진 글이네요.
"언제쯤 이런 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좋은글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아마도 벗만 만나고 오지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훌륭한 글입니다.
새겨 두고 계속 음미 하겠습니다.
가슴한켠 항상 남아있는 님이글들이
이곳터에 진중한무게를 주어 흐믓합니다
강호에숨은고수님들~~
춘풍에 빈배가 드디어 떴읍니다
어여들 벗찾아 오세유~~~~~~~~~~
백 약45집
반상의 기보 잘보고갑니다 ^^&
10목 완성의 한자리가 보이는데 .... ㅎㅎㅎ
자신의 눈에 보이는 바가 전부 하수라,
내려보았던 그 하수도 눈에 보이는 것만 찾진 않더라..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금단증상이 극에 다달아 심히 헛것이 보입니다.
병세가 수그러드는날 사이다 한빙 때립시더 형님요..
위 정근님과 더불어 사이다 한병 때리고 싶습니다...
酒에는 워낙이 젬병인지라 이해해주실길 바랍니다...^^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팔배게 해주면서 노래나 한곡조 올리이소~
수중전 낚수놀이는 이제 슬프집니다요.
오목 두는거 맞죠?
바둑은 둘줄 모르고 오목만 둡니다 ㅎㅎㅎ
이젠 말로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거 같습니다.
默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