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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와 백로

IP : 8d8e35187de01b6 날짜 : 조회 : 1992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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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겉과 속 흰것과 검은 것으로 구분하더라만,
까마귀도 백로도 단지 제 정체성으로 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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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검은돌과 흰돌을 오로(烏鷺)라고 하더니만,
까마귀와 백로는 구담이 아닌 수담을 나눌 뿐인데.

훈수로 공연히 바빠한들 반상에 도움될 일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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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둬 보았습니다만, 한낱 승부에만 집착될 뿐
오로의 수담을 나누기엔, 인생 그 자체가 못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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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제 인생의 참 스승은 낚시요, 참 벗은 술이라.

스승님 뵈러 맑은날 기다렸더니, 하늘은 오늘도 벗을 찿아라~ 합니다.


1등! IP : a23e4570baf9f9f
허주님

저는 바둑은 못 두고 장기는 좀 둡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좋은 글인거 같아서 세겨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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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377736e0a346b9b
글이 너무 좋아 세번 정독했습니다.

너무 멋진 글이네요.

"언제쯤 이런 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좋은글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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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bcea78c1ac1ba
저도 내일 스승뵈러 가는데

아마도 벗만 만나고 오지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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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1829c0dc00ef86
어울릴 만한 수식어 찾기가 힘들 정도로

훌륭한 글입니다.

새겨 두고 계속 음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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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598fce42c080f0
기다리는글 자주좀 뵈주세요

가슴한켠 항상 남아있는 님이글들이

이곳터에 진중한무게를 주어 흐믓합니다

강호에숨은고수님들~~

춘풍에 빈배가 드디어 떴읍니다

어여들 벗찾아 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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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e89b7a0500695
흑 약53집

백 약45집

반상의 기보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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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ebcb7fae970415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경험으로 내려보니,

자신의 눈에 보이는 바가 전부 하수라,

내려보았던 그 하수도 눈에 보이는 것만 찾진 않더라..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금단증상이 극에 다달아 심히 헛것이 보입니다.

병세가 수그러드는날 사이다 한빙 때립시더 형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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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ab4e28f76c0a49
귀한 말씀으로 주말을 대신할까 합니다...

위 정근님과 더불어 사이다 한병 때리고 싶습니다...

酒에는 워낙이 젬병인지라 이해해주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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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3028e272305fd2
정구지 찌짐 꾸버서 간단하게 입가심 하시고~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팔배게 해주면서 노래나 한곡조 올리이소~

수중전 낚수놀이는 이제 슬프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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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81ebcc8d1ac85
까만색이 이겼네요

오목 두는거 맞죠?

바둑은 둘줄 모르고 오목만 둡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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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4b1dc765a40dff
아직도 하늘은 보지 못하고 손가락 끝만 보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젠 말로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거 같습니다.

默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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