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다되어 나선길,
급할게 없으니 더 여유롭습니다.
곁지기와 강쥐와 소풍을 나서봅니다.
어젯밤 어느분이 메기 잡았다는 포인트도 걸어가 보고,
전설의 육룡이 산다는 산속 둠벙도 귀경하고,
지천으로 널린 돌나물꽃도 귀경하고,
그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만나러 온 그님!
금은화~~~ 인동꽃이라고 불리는 작고 앙증맞은꽃, 향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많지 않게 적당히 따와서,
나무 그늘에 앉아 시원한 바람 맞으며 힐링중입니다.
햇볕이 얼마나 강한지, 돈 준다고 해도 낚시대는 못 펴겠습니다.
이대로 쉬다가 집에 가야겄습니다....ㅎ
출조하신님들,
강한 햇볕에 고운피부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운 비결이 그거였군요
좋은시간 보내고 오세요
입수부리까지 쭈욱 내 밀면서...
건전하시고
생산적이시고
유유자적 자연을 즐기시는
노지사랑님이십니다
어릴 때 꿀 빨아 먹었는데.
난 또 꽃놀이 갔다가 패쌈 났는줄 알고... ㅡ,.ㅡ"
괭이땜에 코가 멕혀가꼬,,ㅎ
살살해유.
설사람 될려면 늘 희여멀건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합니다.^^
오지랖퍼님
도저히 낚시대 못펼것 같아 집에와서 씻고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쉬는중입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두바늘님
물퇘지 많이 만나세요.
낚시 안하고 집에 왔습니다.
산속 둠벙은 차량 출입금지 구역내에 있어 1키로는 걸어들어가야 하는곳입니다.
풀뜯는범님
오늘은 안움직이던데요.
봄에 가면 울렁거림이 대단합니다.
붕언지 가물인지는 몰라도 대단한놈들이 살고 있답니다.
이박사님
여기선 꽃뱜만 봤습니다.
을매나 요염하게 허리를 꼬던지요~~~^^
금은화주나, 금은화차가 감기예방과 오래된 기침, 기관지에 좋아서 술한병 담금해볼까 하고 산책겸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꽃 채취하러 다니던중 인동줄기 끓여먹고 오래된 기침 많이 좋아졌다는 분도 만났답니다^^
잡아보이님
네 인동꽃이 처음 필때는 흰색인데 시간이 지나면 금색으로 바뀐다 해서 금은화로 부른답니다. 어릴적 담장에 핀 금은화 꽃을 따서 빨아 먹으면 달콤 했지요^^
오늘은 꼬부기 몇마리나 했습니까?
오늘은 제자가 낚시를 안해 내일 아침 꼬기 구경 어렵겠지요?
감사해유님
금은화 향은 정말 좋답니다.
지금도 거실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물기 말리는 중인데 온 거실이 금은화향 천지입니다^^
역시 풀고수 노지쌤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