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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과선녀(2 )의 깊은마음...

IP : ecb65862b9c62c0 날짜 : 조회 : 4990 본문+댓글추천 : 0

자식자랑 하는놈은 팔불출이라 하던데...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좀 해야겠습니다. 지난 낙동강 낚시때 아침 새벽에 배고프다고 해서 라면을 끓여줬는데 제 막둥이란놈 한젓가락 먹고 "아빠도 좀 먹어" 자꾸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빤 새벽에 라면 먹으면 속이 안좋아...이랬더니 반쯤 남겨놓고는 "아! 배불러"이러면서 물을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은걸 버리면 환경오염도 될것 같고 해서 제가 먹었거든요. 나중에 집에 와서 아이가 하는말... "아빠 아까 나 더 먹고 싶었는데 아빠 드시라고 남겼어요"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래서 꼭 끌어안고 "혁아 사랑해!" 했답니다. 열살짜리 제 막둥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실은 라면이 1개 더 있었는데...더 끓여줄걸 그놈의 후회는 얼마나 쳐들어오는지.... 나중에 또 동행하게 되면...아시죠? 제마음.... 월척님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1등! IP : 60ddd5f9dd00543
부모가 자식을 사랑함에 조건이 있겠읍니까
자식이 잘된것이 부모의 가장 큰 자랑이겠지요
아직 어린 나이에 효심이 지극합니다
칭찬 만이 해주시고 성주대교는 제 고향 근처이니
출조시 연락 주시면 동행 한번 하겠읍니다
연락처:회원소개 참조
낚시꾼과 선녀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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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눈물이 날리고 하내요 부자유친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묻고 다음에는 한박스 가져가세요 ....
국회에 보냆시다 도덕부장관자리를 만들어 보는것이 ,,,,
인정있고 훈훈한 정이 철철 넘쳐흘러요
잘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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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효자막둥이 두셨군요.
저희집 외동은 아바이 입에 들어간것도 빼묵는 넘인디...
부럽슴다..ㅋㅋㅋ
담에 동행출조 한번하입시다.라면은 제가 많이 가져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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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미소를 머금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화평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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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혹시 사모님(선녀님)의아들이라 그래 착한거 아인가요..ㅎㅎ
지금자제분이 몇인지 몰르겟지만 최하 3명은 돼야 됩니데이~~
(뭔 말인지 아시지요..ㅋㅋ)

이따가 우리 아들놈 오면 보여줘야지...(뭐 좀 느낄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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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뿌듯하셨겠습니다.....
우리 아버님들께도 그런 흐믓함을 느끼도록 해야되는데....
느끼는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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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님의 글에서 사람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부자지간에 낚시 가서 라면을 먹으며 아빠가 느낀 가슴 뭉클한 이야기.
아들은 배가 부르다며 국물을 마시고, 집에 와서는 아빠 드시라고 남겼다는 이야기가 찡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정말 열살 짜리 혁이 효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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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아~~~ 머슴의 과거를 보는듯한~~ ^^
참으로 효자입니다....
근디 앞으로 더커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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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정말 팔불출이네요.
그러나 팔불출이 무슨 대수입니까.
지극한 정 통하는 자식이 있는데...
[낚시꾼과 선녀님]
많은 대화와 살 부대낌으로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부자지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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