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자랑 하는놈은 팔불출이라 하던데...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좀 해야겠습니다.
지난 낙동강 낚시때 아침 새벽에 배고프다고 해서 라면을 끓여줬는데
제 막둥이란놈 한젓가락 먹고 "아빠도 좀 먹어" 자꾸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빤 새벽에 라면 먹으면 속이 안좋아...이랬더니 반쯤 남겨놓고는
"아! 배불러"이러면서 물을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은걸 버리면 환경오염도 될것 같고 해서 제가 먹었거든요.
나중에 집에 와서 아이가 하는말...
"아빠 아까 나 더 먹고 싶었는데 아빠 드시라고 남겼어요"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래서 꼭 끌어안고 "혁아 사랑해!" 했답니다.
열살짜리 제 막둥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실은 라면이 1개 더 있었는데...더 끓여줄걸 그놈의 후회는 얼마나 쳐들어오는지....
나중에 또 동행하게 되면...아시죠? 제마음....
월척님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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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잘된것이 부모의 가장 큰 자랑이겠지요
아직 어린 나이에 효심이 지극합니다
칭찬 만이 해주시고 성주대교는 제 고향 근처이니
출조시 연락 주시면 동행 한번 하겠읍니다
연락처:회원소개 참조
낚시꾼과 선녀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가슴에 묻고 다음에는 한박스 가져가세요 ....
국회에 보냆시다 도덕부장관자리를 만들어 보는것이 ,,,,
인정있고 훈훈한 정이 철철 넘쳐흘러요
잘보았읍니다
저희집 외동은 아바이 입에 들어간것도 빼묵는 넘인디...
부럽슴다..ㅋㅋㅋ
담에 동행출조 한번하입시다.라면은 제가 많이 가져가겠습니다 ^^
언제나 화평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지금자제분이 몇인지 몰르겟지만 최하 3명은 돼야 됩니데이~~
(뭔 말인지 아시지요..ㅋㅋ)
이따가 우리 아들놈 오면 보여줘야지...(뭐 좀 느낄래나..ㅎㅎ)
우리 아버님들께도 그런 흐믓함을 느끼도록 해야되는데....
느끼는게 많네요...^^
부자지간에 낚시 가서 라면을 먹으며 아빠가 느낀 가슴 뭉클한 이야기.
아들은 배가 부르다며 국물을 마시고, 집에 와서는 아빠 드시라고 남겼다는 이야기가 찡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정말 열살 짜리 혁이 효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참으로 효자입니다....
근디 앞으로 더커봐야~~~ ^^
그러나 팔불출이 무슨 대수입니까.
지극한 정 통하는 자식이 있는데...
[낚시꾼과 선녀님]
많은 대화와 살 부대낌으로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부자지간 되십시요.
좋은저녁 되시고 좋은꿈도 꾸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