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마나님에게 종일 낚시를 허락 받아 놓고 보니,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하네요.
지난 번에는 화북지를 추천받아 갔더니, 웬 조우회에서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서 돌아 나오려다, 그래도 대구에서 예까지 왔는데 싶어서 앉으려니, 주민들이 쓰레기가 어쩌고, 농로를 막는다나...해서 그냥 왔지요.
각설하고,
1. 물은 안 깨끗해도 좋아요.
2. 큰괴기 욕심은 안 내겠어요.
3. 단, 잔챙이(4치 이상)라도 입질만 잦으면 좋겠네요. - 나중엔 고향앞으로...
4. 게다가 가깝거나(멀어도 내일은 상관없어요.), 바닥이 맹탕이면 더 좋지요.
5. 떡밥 콩알 스타일입니다.
6. 주차 여건이 좋고, 주민의 원성이 없으면 좋겠지요.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 혹시 없나요.
가보고 완전 꽝만 아니면, 조행기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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