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쉰넷 울 마눌님의 발을 따뜻한 물을 대야에 담아 정성스레 씻어 줬습니다.
아무 영문을 모르는 마눌님은 한사꼬 싫다고 했지만...억지 춘향 꼴로 끝내 발을 내밀고 서로 아무말 없이 그 행위(?)를 마쳤습니다.
당황했던 마눌님이 어색하게 물어봅니다.
"오늘 왜이래~ 안하던 짓을 다하고...."
제가 답했습니다.
"요즘 당신이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이벤트로 했던거야.
앞으로 잘할께 힘내~"
말은 안했어도 울 마눌님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을 겁니다.
나를 요래 감동을 주다니..당신 너무하는거 아냐~
*사실 저번 주말 경산 2080조우회 납회에 놀러가가 밤새 막걸리잔 나누며 빼장군님께 들었던 일입니다.
빼장군님은 이렇게 하셨다네요.^^
그래서 따라쟁이 하얀비늘은 당장 오늘 써먹었습니다.
역시...감으로 느끼는게 있는데요.
효과 왕짱입니다.ㅎㅎ
분명 이번주도 남도 출조를 맘 편히 댕겨 올거라는...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한수 배웠습니다^^
울 마눌님 그럴겁니다
아이구 관두세요
앓느니 죽는다고 당신 물 사방에 튀놓으면 누가 치워 ..
하루종일 아이들과 사람에게 시달리는 부인에 생각을 한번해 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지요.
인간은 발이 불편하면 피로가 쉽게 찾아옵니다~
인간은 발이 편안하면 피로가 쉽게 풀립니다.
내가 어려웠던 시절에 마눌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워서 처음으로 해 보았는데요.
마눌도 나도 얼굴도 못처다보고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참 잘했어요~
비늘님~ㅎㅎ
둔자님! 당근 큰타올 바닥에 먼저 깔아놓고 하세요. 첨엔 빼더니 한쪽발 씻기고 다른발 씻을 때면...
아무말 않고 나만 바라다 보더군요.^^
국립암쎈터에 건강진단 예약한 날이었죠
새벽 한참 자고있는데 동창녀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여자동창중 하나가 아주 내놓고 들이댑니다
옛날부터 들이댄 여잔데 이번엔 아주 통사정입니다
한번만 만나자 ..
그래서 울 마눌에게 꼬발랐습니다
여차저차 여렇게 생긴애가 날 만나자고 한다
너 모르게도 자주 들이댄다
들이대기 시작한지 십년은 됐다
그래서 내일 건강진단 취소하고 다른병원으로 네가 알아봐주라 ..
뭐 이정도..
낚시 까짓껏정돈 일도 아닙니다
여보 낚시 갈꺼지 ? 옷이랑 밥값도 좀 넉넉히 챙겨 응 .
ㅋㅋㅋㅋ
좋은 가르침 감사드려유~^^
자주 써먹을겁니당ㅎㅎ
마음은 있어도 남사스러 못할것같은데....
한평생을 살며 가끔 이벤트도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좋은것 배웠습니다. 저도 꼭 해봐야겠네요.
울 나이에도 부끄러워 못하는것을ㅎㅎㅎ
역시 선배님 선생님들에게 박수 딱 세번
치고 가요^^
오나전 사랑해유
우리집사람 발 씻어준다고 발 만졌다가는 바로 차일거 같은데....
아믛튼 나이가 많던 적던, 부부간의 애정이란 참 소중한거 같아요.
비늘님 이번 영광길 사모님한번 모시고 오시면 어쩔까요.
바닷바람도 쐬고, 좋은 만남도 갖고, 해수찜도 하고, 만난 것도 먹고....
닧살 돗네....
자꾸 허해져가유....
붕춤님 따라 치사하게 2 ....
==3=3=3
어떤년이여!!!!!!!!!!!!! ㅎㅎㅎㅎ...
묵혀지면 다그라구 사는거 아닌가
나이가 들수록 살포시 잡은 마누라 손에서 느끼는 온기가
젖가슴으로 느끼는 한참때의 느낌 과는 또다른 애절함이 있어유~~
보고싶수~~~~~~~~
천천히 운전해서 오세유~
빨랑 운영진에게 삭제 건의하십시요
울 집사람보마 안되는디
잘 다녀오신거지요??
오후경에 전화한번 드리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우니 건강 조심하시구요~
남도 출조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