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요..

일이 끊겨서..

오늘은 일박 낚시를 가기로 했죠..

느긋하게 늦잠자고 일어나서..

공장에 와서 바리바리 테트리스를 합니다..

밤새..나이든 강쥐  수발든다고 뒤척이던 마눌님이..

ㅡ아..덥다..급 피곤해지네..

당신 혼자 갔다오면 안될까??

..

읭??

평소같으면, 이게 웬 ..

@,.@;;(좋으면서..아쉬운척 하는 표정)이

나왔을법 한 멘트인데..

오늘은..저도 짐싣다가..지치네요..-_-;;

밤새 어디가서 디지게 맞았는지..

여기저기 할퀸 상처가 생긴 냥이도..

오늘따라 겁나 따라댕기고..

..

좌대타고 에어컨 나오는디서 황제낚시 

예정이었는데..

급히 행선지 바꿀라 하니..딱히 떠오르는데도 없네요.

..

가차운 고3수로에나 가볼까..

물뺄때 잘나오던 덕산지를 가볼까..

쌍포놓고 떡밥질을 할까..

더운데..다대 널어놓고 쉴까..

발판 실으까.,

텐트는..아 그냥 파라솔로 하자..

그래도 옥수수는 사까..

..

시잘데 없는 생각하면서..아직도 공장에서 뭉개고 있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