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방에 글이 않올라오니 혼자서 도배하고 있습니뎌~
점심묵구와서 읽을거리 하나 남깁니뎌~
아이디와 써놓은 글들을 보구 그사람에 대해 머리속으루 그려봅니다.
어떤 외모고, 어떤 성격일거 같구.
그동안 살며 제법 그럴싸하게 맞췄다구 생각하며 살았는데
월척에서는 백전백패입니다.
첫단추가 잘못끼어 진거 같어요.
첫단추 듄쟈님,
글을 보며 하얀피부에 엘리트적인 이미지, 길구 가느다란 손가락을 연상했었더랬죠.
파리한 가로등 불빛아래에서의 첫만남~~
아! 이거시 아닌디, 근께 거시기 뭐시다냐?
두번째 단추 못달님
글을 보며 훤칠한 키에 야윈몸매 감수성이 넘쳐흐르는 날카로운 눈빛을 연상했었더랬죠.
정가에서의 첫만남
악수를 나누고 대명을 서로 주고 받고나서도
그 못달님이 그 못달님인줄 몰랐다는, 한참후에 놀래서 긍께 그 못달님이여요.
시번째 단추 월하님
글을 보며 중후한 중년의 남성, 배도 좀 나오구 목에 적당히 잡힌 주름을 연상했었더랬죠.
영광에서의 첫 만남
제 또래 도시남의 외모를 보구 월하님일거라군 생각도 못혔어요.
니번째 단추 비늘님
하얀미술학원 원장님
글을 보며 도시풍의 외모에 예술가적 감성이 어울려진, 애들과 함께한 천진스러움이 묻어나는
부드럽구 엘레강스한 뽀샤시한 하얀피부의 여린몸매를 연상했었더랬죠.
영광에서의 첫만남.
영광 염산 염전에서 일하구 계신 현지분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서울말씨로 인사를 건네 깜딱 놀랐다는~~ㅋㅋㅋ
........등등
이젠 더이상 글보구 아이디보구 연상해보는 작업을 중단합니뎌~~
당췌 맞는 것이 있어야 말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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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서 도배 새로해야하는데~~~
여기 수원은 날씨가 한여름 날씨네요..
이 날씨에 홀로 도배하실라믄
힘들텐데요........
긍께로 거시기.............^^;;
누구나 한꺼풀 벗겨봐야
진실에 조금이라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야그^^
온라인상에 글들과는 영~참~뭔가 안맞아 들어가더군요~헐~
앞으로는 아예 미리 그림을 그리지 마이소오~^^*
온라인에서 글로 주고받다가..
오프에서 만나면 영~다른 사람 만나는것 같더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