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부산인근 남도도 날씨가 쌀쌀하더니 몇몇 저수지는 얼음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부산도 납회를 준비해야 될거 같습니다.
매주말 시간만나면 낚시 간다고 남편 노릇, 애비 노릇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얼음도 잡히고, 물낚을 못하니 갑자기 집사람이랑 애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정말 못난 애비입니다.ㅜㅜ)
그래서 집사람한테 큰소리 쳤습니다...
나:여보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갈까?
마눌:우짠일로 이제 얼음어니까 애들하고 내가 눈에 보이는 모양이지?
나:ㅜㅜ
마눌:어디갈건데?
나:평창 송어축제.
마눌:(피식) 결론은 낚시군...
나:아냐 당신하구 애들 눈 구경도 하고, 송어도 먹구, 놀이 기구도 타구....
마눌:(마지 못해) 알써.. 나12월. 26일 휴가니까 일정한번 잡아봐요...
나:ㅋㅋㅋ(작전 성공)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ㅜㅜ
평창은 24일~25일까지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혹시 부산쪽에서 가까운 곳으로 송어나 무지개송도 등 축제하는 곳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애들 놀이 기구도 탈수 있고, 남쪽은 귀한 눈도 구경할수 있는 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 한해는 모든 월님들 가내두루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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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잘마무리 하시구요~
케이블카타고 정상 까지 올라 갑니다
눈구경도 하고...낙시는 접어시지요
집에 돌아와 가족과 의논했습니다. 결론은 송어 먹어로 가자로 결정났습니다.
저희 가족이랑 처제랑 같이 갈거 같습니다. 작년엔 가족이랑 빙어낚시 갔었는데... 그때 아마도 좋은 추억이 되었던 모양인지
이번에도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전화상 통화할때는 시큰둥 하더니...ㅜㅜ)
제가 낚시 못가는데 대한 배려도 있는거 같습니다. ^^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