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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낚시인

IP : 3c5805f2e26efa7 날짜 : 조회 : 5831 본문+댓글추천 : 0

에피소드 1 한 낚시꾼이 밤낚시를 하고 있었읍니다. 갑자기 비치는 건너편 불빛.. 낚시꾼이 소리쳤읍니다. " 야! 건너편 불안꺼" " 너 누군데 반말이야 이 xx야 " " 뭐! 이런 개xx " " @@@@@@@@@ " " @@@@@@@@@ " 욕설이 오고간뒤 한참이 지나 날이 밝았읍니다. 이 낚시꾼은 화가 풀리지 않은듯 건너편 낚시꾼을 보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화들짝 등을 돌리며 이렇게 말했읍니다. " 뜨아!!! 사장님.. 빨리 짐챙겨 도망가자 " 에피소드 2 한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었읍니다. 어디선가 한마리의 잠자리가 찌끝에 앉아 쉬고 있읍니다. 잠시후 잠자리도 모를정도의 중후한 찌올림이 있었지만 왠일인지 이낚시꾼 그져 바라만보고 있었읍니다. 옆에 있던 낚시꾼이 묻습니다. " 아니 그 좋은 입질을 왜... " 이 낚시꾼 가볍게 웃으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 허허... 잠자리 쉬는데 차마 방해할수 없어서 " 잠자리도 배려하는 마음... 진정한 낚시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요 며칠새의 작은논쟁은 이제 말끔히 정리하고 우리 사이좋게 훈훈한 월척을 만들어봐요.. 아차!!! 로그인...

1등! IP : 60ddd5f9dd00543
에피소드2에서 부딪히는 가슴저림.
물청천님의 짧은 이야기에 많은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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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복 받은 잠자리 입니다.
저에게 걸렸으면 초릿대 끝으로 칠려고 했을텐데...
하찮은 잠자리의 휴식을 소중하게 배려하는 그마음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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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하하하 낚선님 너무 웃기네요 하하하

조용한 밤을 낚고 따사로운 햇살을 낚고 자연의 싱그러움과 그속에서 풍겨오는 향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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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허공에 대고 돌을 던지면 언젠가는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대신에 복을 지으면 여러사람에게 훈훈함이 돌아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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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낚시꾼과 선녀님 !!!
짧지만 솔직담백한 표현 편안한 웃음을 주시는군요

검도붕어님 !!!
그렇게 심한표현을 쓰시다가 표적이 되시면 우짜실라고... ㅎ...ㅎ...
제 가까운 후배가 검도하면서 낚시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름이 낯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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