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로 간만에 번개모임 가졌는데 집에 들어오니 아침 8시30분이 조금 넘어서 현관문을 소리소문없이 숨도 안쉬고 열고 들어갔는데 쇼파에서 와이프 스파이크다리를 손에 쥐고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바짝 긴장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안방으로 이동 그자리에서 껍질만 벗고 이불속으로 들어갔는데 스파이크를 손에 쥐고 방으로 들어와 정리해~!!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가 술도 먹을수 있고 늦을수도 있지~!!내가 무슨 뻘짓하고 다니냐~ 이런거 가지고 정리하잔 사람들 진짜 유치하다 너도 그중에 한명이라 더 실망이다~ㅋㅋ (저는 그때까지 입만 살아서) 그랬더니 저를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더니 작은방으로 가는거예요 저는 무슨영문인지 모르고 쳐다만 보고 있는데 받침틀 한쌍을 양손에 들고오더니와이프 하는말이 낚시랑 결혼하던가 받침틀이랑 결혼하지 왜사람 잠도 못자게 그러냐구 하면서 닭똥보다 몇배나 더큰 독수리 똥의 눈물을 흘리더군요~ㅜㅜ 아~이거 잘못하면 진짜 홀몸될수도 있다 싶어서 일단 스파이크 내려놓고 진지하게 애기좀하자고 요청을 했습니다~ㅋ (울면서도 절대 스파이크는 안내려 놓더군요)와이프 제 애기에 더 서러웠던지 완전 수도꼭지물을 흘리더니 취미생활로 노는건 좋은데 왜 핸드폰으로 생중계를 해주며 작은방이 사람사는 방인지 고물상인지 모르겠다며 작은방을 정리하라고 하더군요 그때서야 그정리가 그정리구나~휴 다행이다 싶어 그래그럼 어떤걸 정리할까~?? 그랬더니 손에 들고 있던스파이크 받침틀 커피보트 그리고 수두룩한 물건들을 광복절에 모두 치우면 특사로다가 용서해준다고 합니다~ㅋ 월님들 저같이 번개하실때는 특히 스마트폰 전원 끄시던가 아니면 각별히 유의하세요~ㅜㅜ 저는 이제 이물건들 분양해야겠네요~ㅜㅜ 그래도 다행인것은 두개씩 있는것들이니 필요한분들 말씀해주세요~^^ 이기회에 좋은가정도 만들고 좋은일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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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쯤인가는 낚시대를 집에 절대로 못 가지고 갑니다
웬만하면 끝까지 버티세요 ^^
낚시짐 정리 잘 하셔서 광복절 특사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재밌어도 8시 반은 좀 심하셨네요 ㅎㅎ
내일은 내무부장관님 모시고 외식이라도 하세요
내차가 엑티언 스토츠인께..내차에 버릴꺼 다버려..맡낄꺼 다맡끼고....내가 창고 돠줄깨..
낼전화할께...지금은 0.10분..새벽 새벽5시에출근...만히 피곤하다 ㅠ.ㅠ
해자나유 ㅎㅎ 봉사 잘하고 오셔요^^
정황상 보았을때 수아님 한테 편을 못들어줘 미안한대요
내가 좀 바른말 하는 성격이라 이해해주세유~
지인들과 만남도 좋고 사나이들 기분도 중요하고 다좋은데요~
수아님이 이번은 잘못 한겁니다~
놀아도 적당한게 좋은거예요 나쁜짓을 꼭해서가 아니구
집에 계신분도 생각하셔서 절제하셨어야 했는데
못빠져 나오셨군요~
가정의 평화는 가장이 먼저 지켜야하고 부인에게 큰소리 치려면
모범이 되어야해요~
낚시 장비고 낚시가는건 그것땜에 남편을 머라고는해도 미워하지않아요~
하지만 외박이나 지나친 행동은 여자에게 본질을 생각하게 할수도 잇어요~
다음부터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꼭 집에서 주무시길 바래요~
서울로 오다보니 집이멀어서 음주해서 못가실 상황이면 그런 만남은 아무리 좋아두
좀 피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암튼 주제넘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주절거렸네요~
수아님이 동생같아서 남같지 않아서 하는말이니 너무 기분 나쁘게는 생각 하지말아주세요~
오늘 내일 처갓집 봉사 확실히 해서 점수좀 따시고 버릴거 있음 나줘~ㅋㄷ
힘내요~^^ 화팅~^^
눈치없이 문자보냇네요..ㅎㅎㅎ
광복절 특사 하실때 저도 동참해야할지도...ㅡ.,ㅡ;;
아내를 슬프게 하믄 늙어서 고생한다고 하던데....
대물 상면 없음 ㅋㄷ
집에서 한숨자고 오산가서 조행기 올리꺼니깐 확인행~
오늘도 형수님한데 봉사 확실히 해요~^^
스파이크로 수아님의 어딘가를 내려쳤어야
드라마~틱 한건데^^
좋은 취미 끝가지 지녀가시려면
자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바가지 정도로 끝나면
감사해야쥬~
"허구한 날 신랑 낚시 때문에 집을 나가 버려야지 !"인것 같습니다.
"정리"란 단어의 반전이 압권입니다.
님은 심각한데 저는 왜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지......
이해해 주십시요.
그래도 부인의 이해심이 넓은것 같습니다.
부인의 이해심에 반만 하시면 바가지 긁지 않을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무척이나 행복하신분입니다~
마누라에 잔소리가 전혀 없다면 님께서는 마음대로 할수있고 억수로 좋은것같습니까요>?ㅋㅋ
그 반대가 될것입니다~
저는 마누라에 잔소리가 그리울때가 많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