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불러서 ..

어젯밤 집사람과 얘기중 한해 낚시가는 횟수에 대한 설전이 있었습니다 한겨울 눈보라 몰아쳐 차바퀴 반이 눈에 잠겨도 밀고가는 낚시니 일년 200일은 할거라는 집사람과 가정행사 감안하면 150일 밖에 못간다는 저와 서로 이견이 있더군요 대략 150일 간다로 이기긴 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휴일 새벽에 나갔다가 점심때 들어와 밥먹고 또가고 저녁에 들어왔다가 한밤중에 또 나가는 횟수까지 합하면 대략 일년 365회 초과 ... 낚싯대 저만큼 사용횟수 많은 사람도 없을것 같습니다 낚시의자 저만큼 잘 부숴지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사용횟수 많으니 장비값 빼고도 남습니다 ................. 너무 심하죠 그런것 같습니다 밥먹고 일하는 시간 빼고는 온통 낚시 그래서 바다로 갑니다 1호 .2호로 불리우는 바닷대 한대 브레이크 달린 릴 하나 갯바위장화 물때 맞아야 갈수 있다는 바다낚시 .. 한달에 두세번 밖에 못한다죠 ? 바다장비 별거 없죠 (?) 무지하게 간단하죠(?) 한두시간 집중하는 짬낚으로도 물때 맞으면 맨날 대박 인것도 맞죠(?) 민불장비에 비해서 엄청 싸죠 (?) 그런데 한번 장만할때 좋은거 사야 하는건 민물하고도 똑 같죠 (?) 100만원요 ? 아 그정도면 100년은 쓴다구요 알았습니다 경험많은 회원님들 의견 수렴해 마눌님에게 보여주고 결재 받겠습니다 100만원이면 엄청 싼거군요 ..음 뭐 100년 쓸수 있다니 이정도도 안사주면 말이 안돼죠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