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도로를 달린다
옅은 안개를 두른 햇살이 강물에 번지점프를 하고 있다
반짝! 햇살의 비명소리를 듣는다
강물이 차랑차랑 손뼉을 친다
가로수 푸른 그림자 속에 여름이 쉬고 있는 지금은 대체로 쨍한 오전 10시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듣는다
벌써 며칠째 반복하고 있다
한낮의 나른함과 해 질 녘의 신열로 바이올린이 가늘게 한숨을 쉰다
저녁 아홉 시의 만남과 열 한 시의 정열로 점점 바이올린은 미쳐가고 있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속도를 높인다
이대로 강물 속으로 뛰어 들고 싶다
화이트와 그린이 슬픈 병원 앞에서 나는 망설인다
세 번째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오입쟁이 돌팔이 선배가 무겁게 입을 연다
- 빈혈이다. 악성... 위출혈일지 몰라
철이 없긴 하지만... 나, 어지럽지 않수
- 내시경 검사를 하자
싫고, 후배 잡고 매상 올리기 없기!
강변도로 끝에서 유턴을 한다
다시 강변을 달린다
습관적 반복이다
차창으로 여름의 열기가 들어온다
머리칼을 쓸어 올리다가 룸미러를 본다
충혈된 눈을 가진 슬픈 내 초상이 있다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었어
광야를 질주하는 야생마처럼 미친 듯 앞으로만 달리고 싶었어
가로수 그늘에 차를 세운다
비발디는 바이올린을 멈춘다
담배를 물고 강물을 본다
바람이 강물을 해코지하고 수면엔 아물가물 햇살이 논다
문득, 가는 현기증을 느낀다
그래... 세상이 어지럽긴 해
갑자기 그리워지는데...
뭐하니, 당신?
- 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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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파요....지금.
저 멀리 낙타가 흉폭한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옵니다.
요즘 들어 세상이 너무 뜨겁습니다.
이그~ 아진짜 도움이 안 돼, 도움이!
모처럼 분위기 잡고 있는데 뉭기리~ ㅡ.,ㅡ"
아진짜!!! ㅡ.,ㅡ"
저 주옥 같은 글에 대해 말 좀 하자고, 말 쫌!!!
아아니, 그뤄니까 제 말은... @@"
장개뽀 야싸님에
하드코아 피러님
위에 안드로메다 향수님까지..
췌~ 자기가 먼저 시작해 놓고 ...
아진짜아~ ㅡ.,ㅡ
이젠 양 주먹에 힘이 불끈!!! @@"
번지점프를 하고픈 충동
벗어나야 한다
벗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언제나 가로막는 건
현실이라는 벽
일단 칡 넝쿨은
매달아 놓겠습니다.
일빠요!!!!
하시는분,,,
등은 제가 밀겠습니다
얼굴하고 안어울리니께
어울리게 홀딱벗고 싸움하시길
어제 사진잘나왔두만요 ㅋ
랩소디님 옆에서 크게 외쳐 드립니다.
"독도는 우리 땅 !!!"
동전에 휴대폰에....재수좋으면 담배꺼정...
전 날아버려서리...
그때까정 기다리신다면 제가 옆에서
숫자는 세어 드리겠습니다~
뛰실분~~^^
휴가중 더위먹어 정신줄 놓고있는 소박사
일빠로 세워놓고
삼구오 카운트다운
랩소디 등떠밀고
야싸는 들채로 소박사 받아내고...
각본쓴 피러 동조한 야싸 이박사 소풍
달랑무 아부지 삼손 랩소디 붕어향 밤나무 삼나무
다들 무서버 우짤고
소뿔 갈고닥아 소갈닥 신공연마하여
하산중 이라는데...
덥기도덥고...일은많고..
스트레스는 만땅...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