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독조내용은 전과보고를 통해 알려 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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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한시가 못되서 낚시터에 도착하니 얼굴 전체를 수건등으로 가린 노인분이 내림낚시를 하시네요...
조금 떨어진 옆을 보니 친구분인듯한 조사님의 파라솔이 보이고요...
낚시 잘되세요? ^(&_(+)+*&^*($^@@^#$%^&*+_(+(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
그런데 옆에 분은 친구분이세요? 하고 여쭈니... 아니 내 마누라야 하시네요....
식사를 안하신것 같아 식사는 어떻게 하시게요? 하고 여쭈니 아침 늦게 먹고 왔고....도시락 싸왔다고...
저의 주메뉴인 꽁치찌게라도 끓여 대접을 하려 하니 한사코 마다하시네요...금방 가실거라고...
젊은시절 소양강 댐낚시, 충주댐낚시....이런저런 경험담을 말씀해 주시더군요...
낚시대를 피고 담배 한대 피우려니 철수를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허리를 숙여 인사드리니 ...차창 밖으로 손맛 많이보고 가세요....하시면서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일흔은 훨씬 넘어 보였는데 하얀피부의 미소짓는 두분 얼굴이 천사 같았습니다..
우리 부부도 저렇게 늙어가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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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천님과 사모님 이십년 뒤에 모습이라 봅니다..ㅎㅎ
참 사모님이 사주신 숫가락 두개가 제차에 있데요..잘 딲아 놓을께유~
차는 덕분에 잘 맡겻읍니더...견적은 딱 백만....^^..
싸인 받아 두셨습니까?
저두 꿈꾸는미래인데
근디 머리로는 가능한디
몸이 문제네요ㅜㅜ
두분 어르신 백수 하시고
삼천리 금수저수지 누비십시요
직천님 덕분에 오늘 행복합니다
보는건 있어가지구.........
낚시인들 모두의 꿈이 아닐까요?
울 옆지기도 소질은 보이는데 영 아니라니.....
양어장은 좋아라 하는데 노지는 영 아니랍니다 ㅋ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어케면...낚수가서 붕어 못잡는뎀유????ㅋㅋㅋ
지는 새비 떨어져가 낚수 못해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