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합법적인? 74년 생입니다. 음력 2월...
시골출신이고 빠른 생일때문에 초등교 진학을 빨리했습니다. 그때는 거의 2년 터울도 같이 입학하곤 했죠.
학교친구들은 대부분이 73년생...그러나 사회생활에서는 73년생을 만나도 친구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좀 친해지고 난 후에야 자초지정을 얘기하면 그때가서야 친구가 되기도 했고...물론 74년생들은 바로 친구로 지냈습니다.
작년 언제인가... "붕어나라" 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나이는 서로 대충 알고있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자기는 턱걸이 73년 이라며 바로 친구하자더군요. 나야 손해볼거 없으니 바로 OK ~!
그 친구때문에 오리지날 73년생인 "월붕1" 이란 분과도 얼떨결에 친구 먹었습니다.
그 뒤로 저와 서로 갑장으로 통해오던 오리지날 74년생 "묵호사랑" 과도 서로 만나게되어 4명이 친구를 하게됬습니다.
애메한 족보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 월척지에
붕X나라 친구는 73년생을 몇분 알고있고...
저 역시 몇분의 74년 동갑내기들을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구에 서식중인 74년 "말두마리" 친구와 경기도 광주에 서식중인 73년 "가슴큰사슴" 친구와의 관계입니다.
듣기로는 말두마리 친구가 가슴큰사슴 친구에게 형님 또는 선배님이라 호칭했었다는데....
이제는 은근슬쩍...(말 안해도 상상이 가시죠?)
73년...가슴큰사슴 (예명)
73년...월붕1
73년...나라™ (늦은)
74년...팔각모 (빠른)
74년...묵호사랑
74년...말두마리™ (예명)
위에 예명을 적은 두분은 알아서 족보정리 하세여 ㅎㅎ
이제부터 은근 걱정이 됩니다.
빠른 73년생이 어디가서 늦은 72년생을 모셔와서 친구라고 소개하면...대략 난감....(속으로는 쾌재를...)
반대로 늦은 74년 친구가 다른데서 빠른 75년 친구를 데려와서 친구하라고 하면...진짜 난감....(거부할꺼임 !!!)
저희 6명의 애메한 족보 정리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해당사항있는 출생자분들도 댓글 남겨주세여.
친구들아 !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 !!!
저도 74인데요, 고교 동창은 75, 안지 18년 되가는 친한 친구도 75
얘들은 학교를 1년 일찍가서 어차피 친구합니다.
회사 동생은 75인데요 회사동생은 술 마실때
몇번 만나 보아서 제 친구한테 형님이라고 합니다.
원래 한번 꼬이기 시작해서 엉키면 복잡해져요.
모두 퉁치시던지,불편 하신분들만 서로 "씨"나 "님"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79년 3월 11일 생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학교를 일찍 입학하여 78년생과 같이 학교를 다녔어야 됐지만...
어쩌다 보니 나이에 맞게 학교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가보니(제가 98학번입니다) 97학번에 79년 3월생이 허다하더군요..
그때는 억울한 마음이 있어 선배라 칭하고 높임말을 하는것때문에 장난으로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런애매한 관계가 더욱많이 있습니다만...선,후배로 따질 수없는일이기에
딱잘라서 출생연도에 따라 행동합니다.
대충 나이를 알게 되면 78년 12월 31일생이라도 그냥 형님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지는것이 이기는 것인지..그냥 접고 들어가면 오히려 더 편합니다.
오래간만에 댓글 답니다..
저도 음력 71년 12월생(민증은 72년 4월)이라 71년생하고 학교 생활을 하였는데,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애매할경우가 있는데,72년생들하고 친구 먹고 어떻게 하다보면 71년생들하고 어울리다보면 71년생하고 72년생끼리 1년 선후배사이가 됩니다. 1살차이지만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전 학교 졸업년도로 따지기로 하였습니다.
친구,선후배 족보가 꼬이지 않기 위해서는 졸업년도로 해보십이......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보고 살려면
확실히 정리할건 정리하고 가야죠~
아무리 객지벗 십년벗이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