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놈 작은놈이 책가지고 싸우길래 큰놈 엉덩이한대 때렸는데 요넘이 그게 엄청 서운했나봐요.. 아들놈 하는소리가.. 아빠는 나만 미워해.. 하면서 두시간 동안을 서럽게 울더군요 아빠가 언제 나 좋아하고 내편들어 준적있냐고.. 이늠이 두시간동안 푸념하는데 속상해서 죽는줄 알았네요 6살된놈이 매주 시골갈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일돕는다고 나서고 지동생 잘못해서 혼나면 아직 애기니간 혼내지 말라고하고 유치원에 여자친구가 있는데 자꾸만 챙피하다 하고 다른애 좋아 하는데 이젠 자기만 좋아한다고 ㅎㅎ 전에 여자친구는 이사가서 이젠 싫다고하고 암튼 너무 조숙하네요
애들이 확실히 쿠~울합니다.
괜히 어른된 입장에서 지금까지 담고 있는거지요~
퇴근해서 션하게 안아주시고 엉덩이 토닥여보세요
헤벌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