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갈대가 멋드러진 소류지가 있었는데 어제 들러보았는데 무넘이 공사를 한다고 물을 완전히 뺐더군요 ㅠ
혹시나 싶어 한바퀴를 쭉 둘러보니 상류 큰 나무 아래 작은 웅덩이에 물이 조금 남아 고여 있기에 짧은 대와 지렁이를 가지고와 던저보니 이상황에도 5치급 잔챙이가 물고 나오더군요
저수지 전체는 이미 풀밭이고 여름 큰비가 오고 늦가을 육초가 다 삭아지고 나면 낚시가 가능하겠죠?
좋아하던 곳들이 가는곳마다 하나둘 상황이 어려워 지는것같아 너무 아쉽네요 ㅠ
적당히 물 차오르면 들이대보세요.
4짜 오 개 낚으실 겁니다.
땅바닥 완전 마르게 판곳 아니면 뻘속에 다 쳐박혀 있을거 같아요^^
아프리카의 송사리의 생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송사리알이 기린이나 조류의 다리에 붙어 옮겨지고 우기가 오고 물이 차면 부화하더군요
생명력, 생존력이 대단하더군요
붕어도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낄정도의 갈수면 뻘속으로 파고 들고 물이 차면 다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마때 물이 만수가 되면 활동할듯 합니다
물 많던 곳은 여지없이 공원화 되어 버리는 현실이네요.
다행히 낚금은 안되는 곳도 있고, 어쩌다 되는 곳도 있지만... 근린시설 많아 지는게 다 좋은건 아닌거 같네요.
물금방차고,손바닥만한 붕어들 잘나오던데요
물차면 아마 대박 날겁니다.
일부러 준설한데만 찾아다니는 꾼들이 있을정도니까요
물이 차 올라도 깨어날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금년 9월 이후 아니면 내년 봄 쯤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대박조황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