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다녀왔습니다.^^

얼음위에서는 아니지만 얼음아래 고기를 낚았으니 얼음낚시? ㅎ 얼음이 약1.5cm 정도 얼었더라구요~ 오늘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서 그리 추운줄 모르고 낚시했습니다. 물낚 하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얼음에 근처 찾아봐도 그 흔한 빈 물통 하나 없고 어쩔수 없이 커피나 마시려고 준비한 뜨끈이 물이 들어있는 "보온병" 을 끈에 연결해 던졌습니다. (반대편 아저씨 왈, 오.. 보온병 물길 잘연다고.. ㅡㅡ;) 반대쪽에서도 두들기고 패고,던지고.. 오전에는 고기들이 놀랐는지 전체적으로 한마리씩 접수, 근데 날씨도 좋은데 오후에 입질이 통 없다가.. 오후2시경 포기하려던 찰나에 27cm, 그래도 근처앉아계신 조사님중에 괜찮은 씨알... 어두워지기 전에 그만 정리하고 집으로 고고싱~ 이제 진정한 얼음낚시가 기대됩니다. 스티로폼 큰놈하나 준비해 놔야겠네요~ 무엇보다 항상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