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에효....비밀이 없네요...... 주말출조후 집에 돌아와 한숨자고 낚시대 정비를 하고 나면 주변지인들과 연통이 이루어 집니다.. " 어디 갔었다메여? " ..."고기좀 잡았어요? "....... 주말이 다가올라치면 다시 연통이 이루어집니다.... " 어디로 간다메여? " ...." 거기 고기 많다메여? "........ . . 이젠 어디가서 쓰레기 버리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큰일날것 같습니다... " 너 어제 어디 둠벙가서 쓰레기 버리고 왔다메? "....." 너 어데가서 누구랑 만나서 낚수는 안하고 입낚만 하고 왔다메? " . . 이러다가 우리집 숟가락이 몇개고, 젓가락이 몇개며.......우리 아들넘 공부 못하는것 까지 다 들통나게 생겼습니다... 이젠 보안방위 출신답게 철저히 위장하고 다녀야 겠습니다.... 첫째도 " 보안 ", 둘째도 " 보안 ", 셋째도 " 보안 " . .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나중에 ....장기출조를 하게 될 수 있는 그날이 오면 끼니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저......" 제가 시방 화성 어느 못이거든요....밥좀 얻어 먹을때 있을까요? " 하고 연통 때리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월척회원님들께서 밥은 먹여주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