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티지로 출조,,, 입질 한번 못보고, 12시경 꿈나라로...
천둥소리에 깨어보니 2시... 다시 자다가 깨니까 3시30분...
천둥,번개... 바람.......(나쁜 바람)
대를 접을까 말까...(아직 파라솔 보임)
비는 억수로 내리고,,, 그래~! 환해지면 잽싸게 철수하자 싶어서 다시 잠을 청함...
6시경 눈을 떠서 밖을 보는 순간...
oh my god !!!!!!!!!!!!!!!!!!!!파라솔이 없어졌습니다...
이런 된장....... 수위가 올라가고있는건 불을 보듯 뻔한 사실...
비 쫄딱 맞으면서 부랴부랴 낚시대 접으면서 우연히 물속을보는 순간...한번더 이런 젠장... 물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내 파라솔...
호봉 황토 파라솔 47"는 그렇게 수장 되었습니다...
낚시대로 한번 걸었었는데 무게때문에 줄터지고... 파라솔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이젠 보이지도 않네요...
월척님들께 부탁드려봅니다... 제 파라솔 좀 건져다 주세요 ^^
위치는 실티지 중간정도, 간이 화장실 조금 위에(4~50m)주차여건 좋은곳... 거기에서 정면으로 봤을때(산쪽으로) 11시방향에 수장 되었습니다.
건져다 주시는 분께는 후사(?) 하겠습니다...밥 한끼 사드릴께요 ^*^
자연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임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횐님들...항상 안출 하시고,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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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텐트가 바람에 날려 수장된일이 있었는데
저는 포기하고 밤에 집에 왔더만
고마우신 조우들이 아침에 건져왔더군요
노끈 같은거 들고 들어가셔야 건질수 있습니다
엄청 무겁거든요
저도 파라솔 깔끔하게 수장 시켰었는데...ㅜㅜ
분명 어느꾼이 재수야~~~하고 건져갔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