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가? 온라인가?

집에서 아무리 가까워도 정말정말 급한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안가는 낚시점이 있습니다. 5분거리에 있다해도 1년에 1번 정도 갈까말까 합니다. 물론 그만큼 싫기 때문이죠. 피X메X트 송파점.. 납추하고 바늘이 필요한데, 온라인에서 주문할까 하다가 배송료가 아까워서.. 그냥 정말 큰맘(?)먹고 그 문제의 낚시점으로 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온라인 가격을 알아 갔습니다.. <제품명> <온라인가격> <오프라인가격> 바늘 - 700원 1,000원 납추 - 2,500원 2,000원 사장한테 물어봤습니다.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가격이 다르네요?" 사장 하는말이,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가격을 맞춰야 하는데 일일이 다 맞출수가 없다고 또 뭐라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더니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살것도 아니고 원래 거지같은 낚시점이니깐 그냥 빨리 사가지고 나가자 하고 각각 2개씩 집어들고 계산을 했습니다. 온라인가격이었다면 총 6,400원 / 오프라인 금액(가격표에 나와있는 금액)으론 6,000원이 됩니다만.. 사장왈 총액이 7,000원이랍니다.. 짜증이 확 나서 계산내역이 나온 모니터를 쳐다보니.. 바늘 1,000 * 2 = 2,000 납추 2,500 * 2 = 5,000 ----------------------------------총액 7,000 "원래 오프라인랑 온라인이랑 가격이 같을수가 없습니다" 라는 묻지도 않은 말을 친절하게 두번이나 해 주더군요. 어이상실..제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는 무시하고, 온/오프라인 가격중에 비싼 가격으로만 계산을 해놨습니다. 뭐라 한마디 할라다가 다행이 금액도 크지않고 상종하기 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매번 고개를 절래절래하게 만드는데..아주 질려 버렸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앞으로 다시는 안갈껍니다. 퉷!! * 요즘 온라인 낚시쇼핑몰들 다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온/오프라인 가격 통일시키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