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집사람하고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여기저기 한바퀴 돌다가 그릇코너 앞에 멈췄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와잎한테 그릇세트 하나 사고싶다 하여 같이 상의한 후 한세트 골라 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깨끗하게 씻고 마른행주로 닦은 후 찬장에 넣어두니 얼마나 뿌듯한지... ^^
눈물도 많아져서 드라마보며 펑펑 울다가 딸한테 놀림 당하고... ㅜㅜ
내년에 저수지에서 머리에 핀 꽂고 낚시하는 사람 있으면 저인줄 아십시오. ㅠㅠ
몇년 지나면 아래처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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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낚시터 청소부를 하셔야 됩니다!!
혹시 동출할 기회가 되면 저는 머리 길러서 땋아서 가겠슴다 쿠쿠~
남자는 나이 먹을수록 여성 홀몬이 많아지고 남성 홀몬이 부족해진다는데
점점 여성화 되는것 같군요
십 년은 된 것 같네요.
요즘은 설겆이까지 덤으로 합니다.ㅠ
우리집 호랭이는 지금 눈물천지 입니더.
건들면 않됩니다.
걍 둬야 합니다.
세월이 흐른다는기 그런거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