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 탐사하며 여기저기글보던중 작은분쟁이하나있더군요
어린고기들을 가져가는사람을 비난하는글과 비난한분을 다시비난하는글...
납봉돌 사용과 미늘있는바늘사용을 비난하는글...
보면서 한10분정도 멍하니있었습니다
과연 낚시란게무었일까요 어떻게하는게 바람직하고 어떤게 그렇지못한걸까요
생각해보니 이렇더군요
제가하는낚시는 주로생미끼를쓰는 대물낚시입니다
납봉돌.미늘있는바늘.새우채집망.살림망 이런것들을 전부사용합니다
일단낚시들어가면 새우.참붕어 채집부터합니다 그것들을새우통에담아놓고 밤새사용하지요
몸에바늘을 관통시켜 참 많이도죽였네요
그리고 입질이오면 강하게챔질 붕어의입에 바늘구멍을내지요
아프겠죠? 상처도생기겠죠?
그러다혹시 채비가수중장애물에 걸려 목줄이터지면 여러분들은 물속에들어가서 터진목줄 회수해오십니까?
저는 그리하지않습니다 터진목줄 회수하겠다고 물에들어간다는생각 안해봤습니다
그리고 6치7치미만은 바로방생하지만 넘는건 촬영을위해 살림망에담아둡니다
그리고 아침이되면 고기들을 늘어놓고 사진을찍죠 그리고살려주면서 무슨착한일이라도한마냥 흐믓해하죠
그리고 많기도한 장비들정리하여 차에싫고 주위청소하면서 생각합니다 이러니낚시꾼들 이미지가 땅바닦이지...
저는이렇습니다 아마여러분들도 저처럼낚시하시죠? 과연 이런우리가 작은고기가져다가 매운탕해드시는분들 비난해도되는걸까요?
낚시라는걸 한번이라도해본사람이 자연이나 환경이나 말할자격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낚시라는 행위가 다른생명체들보다 조금똑똑한 사람이 취미로즐기는것이고 어떤분들은 고기잡아서 매운탕드시는게 좋아서낚시하는분도있더군요
서로목적이 다른이상 그어떤것도 비난할자격이 없다고봅니다
그저 하루밤 머문자리 흔적없이오면 그것으로의무는다했다 보는데요
여러월님들 의견이궁금하여 몇자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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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하시는분이나
먹을려고 하시는분이나
목적이 다른걸로 비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서로서로 과하지않을 만치
매너를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해어종 푸는 인간들은 빼구요
우리세대 는 어렸을때부터
크든 작든 물고기 잡아서 먹는게
자연 스러울 겁니다 온 동네가 다 먹었으니까요
없던시절 시골에서 붕어는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 이었습니다
요즘 취미로낚시를 즐기는 젊은꾼들이
남이 물고기 잡아가는걸 보고
개꾼이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솔찍히 주제 넘어 보입니다
옆에서 자기가 안 먹는다고
남을 평가해선 안되지요
글이중간에 끊겼네요
얼마든지 찬성이고요
쓰레기는 전.후방~좌우로 5미터 이내만 수거해도
착한 조사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방생을 하였는데 고향에 와서는 나름기준을두고 부모님 드시라고 가끔 가지고 오는데요^^잡어가 주종이 됩니다
장어 메기 잉어^^생각의 차이라고 이해 하고싶네요
고기를 취하던 아니던 자유지만요...
떡밥만쓰시는분이 그러더군요 미끼로그리작은치어와 새우를쓰면 기분이좋으냐고요
생미끼만쓰시는분은 그러시더군요 떡밥때문에 쓰래기도생기고 물도오염된다고
낚시꾼들은그러죠 작은고기는 살려주자
우리할머니는 큰고기는 영물이니 살려주라하셨습니다
작은치어를먹는건 좀그렇긴하지요 근데작은치어 뼈가부드럽다고 드시기좋아작은거만먹는다면
만약작은치어드신분이 .먹는건 안되고 미끼로쓰는건 상관없냐? 라고하신다면
그냥서로의 입장차이이니 비난을 할것도 받을것도없다고생각해서 이런글을 써봤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아예 낚시 자체를 못하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틀린 게 아니라, 나와 조금 다른 것일 뿐.
저도 5~6년 전만 해도 잔씨알까지 모조리 챙겨가는 사람들을 보면 돌아서서 비난한 적 있었지만, 이제 달리 마음을 먹습니다.
다 그분들도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요.
실은 오늘도 잔씨알까지 다 챙기는, 아주머니 몇분과 동출한 가족단위 낚시객들을 봤습니다만, 이제 그러러니 합니다.
저 또한 성인군자는 아니고, 붕어를 포함한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에게 몹쓸짓 하면서 낚시를 즐기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저와같이 느끼는분이 게시는군요 ..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자는 논쟁으로 생각하죠....ㅎㅎ
가족끼리 매운탕 한끼 먹기위해 취한다면 좋은일 아닐지요...에공 복잡해유~^~^;;
전 주변에서 누가 붕어매운탕 먹게 잡아달라고 하면
취할 정도의 양이면 갖다줍니다
가끔은 저두 먹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