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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가 저물기 전에.."龍"

IP : 2d9913fc1f80949 날짜 : 조회 : 1352 본문+댓글추천 : 0

사십여년 전 상공회의소 전시관에서 당대(중국) 大 서예가들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응미과 벗들과 시쳇말로 눈팅하로 갔다가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글 하나가 있어서 벗들에게 저를 둘러 서 달라고 부탁하고는 잽싸게 복사를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서예가의 호나 함자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강산이 네번이나 바뀔려고 하는 복사집니다(글 도둑)~^^
참죽(뒷면) 원목에다 새길려고 옮겼습니다
전면에는 "두자미"의 -올봄도 이대로 예이고 보면- 파란 강물이라 나는 새 더욱 희고 산엔 타는 듯 사뭇 꽃이 붉어라 올봄도 이대로 예이고 보면 어느때 고향에 돌아 가리..

2등! IP : 89d476bb172af11
뜨아~선배님 예술작품 언제나 즐감합니더~^^

선배님 오늘낙시는 안가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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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8dbbe54ccb2d8
江碧鳥逾白 맑고푸른 강물위의 나는새가 희게 보이고
山靑花欲然 푸른산의 꽃이 불타는듯이 붉고나.
今春看又過 올해에도 객지에서 봄이 또 가는것을 보게되니
何日是歸年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제가 좋아하는 두보의 시군요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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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b9b71976837d7
한문만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문득 사립옹님이 생각납니다 ~


나무 만지는 분들은 모두가 예술가같습니다 ^^;;

좋은구경 감사합니다.




江碧鳥逾白 강조백?
山靑花欲然 산청화?
今春看又過 금춘?
何日是歸年 가일년?

강에 새는 하얗고

푸른 산에는 꽃이 피었고

올봄,

어떤날과 해인가...


그냥한번 웃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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