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아홉시에 들어갔습니다
거센 바람으로 눈도 뜨기 힘들던 지난 조행때에 비해
바람한점없이 고요합니다
수초 전체가 들썩이던 지난때와는 뭔가 다른 ..
가끔 풍덩 거리는 소리에 놀라고
수초 들썩임에 온몸에 전율이오던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소리도 파장도 없는걸로 봐서 어제 낮 기온이 차고
수온도 떨어졌으며 물도 좀 줄어들어 파장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다소먼 길을 달려 왔으니 담궈는 봐야 합니다
잃어버린 계측자를 핑게로 들어왔지만
계측자보다는 대박터 조황이 궁금한게 더 큰 이유였지요
고기 ...
안나옵니다
한두마디 올리고 멈칫 하며 찌끝이 떨던 찌놀림도 없습니다
세치붕어 지렁이 끝 물고 그네타는 작은 입질이
간간이 들어오고 ..
전날밤 들어갔던 차사랑님 글이 떠 오릅니다
그곳에 붕어 없다 ...
아마 이른 산란을 하던 붕어들이 조건이 맞지않자
잠시 소강상태에 이른 것이겠지요
접었습니다
집에 들어와 씻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 서너번 깨며 꿈을 꿨습니다
밤새 허우적 거리더라는 집사람 증언에 짐작이 갑니다
어젯밤 꿈에 분명히 ..
채비 바닥내고 논바닥에 4짜붕어들 모심어 버린 그림
밤새 채고던지고 던질때마다 올라오던 대형붕어들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전편 실제상황은 꾼의 욕심이 빚은 하룻밤 꿈이었습니다
걍 ...꿈
진짜 라니까요
걍 ...꿈이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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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이 자자할것 같아 ...ㅋㅋㅋ
이제 대충 다 압니다~~~~~~~~~~~~~~켁
남도방 사람들만 뭔일이냐고 전화 옵니다 ㅋㅋㅋㅋ
자라~ 자~~~
진짜로 4짜 오십수는 불가능 할거여요.
월척급으로 이삼십수만 해도 팔에 힘이 빠져 낚시가 힘든데,
4짜오십수는 물어줘도 불가능할거예요. 한마리 꺼내고 나서도 팔이 덜덜 떨리는디
오십수를 어떻게 끄집어 낸데요.
깜딱이야~~~~
그나저나 영광함 가야쓸턴디......
고거이 부어로 보이드라고`````ㅎㅎ
저도 한번씩 김장배추 절이는 빨강색 다라이 큰것에 한 다라이 잡는 꿈을 꾸어요~~~~ㅎ
드리대이소 꿈만꾸시지말고
스카시만 했습니다
기냥 꿈속에서 마구 챔질했구만유...
참 눼!!!! 염장질도 이젠 여러가지여유^^
바깥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