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낚시 하기가 힘들어 지네요..

새우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 난것 같아요...한 5년 전보다 10배정도는 늘어 난거 같은데...

각종 정보 매체를 통해 많이 보급이 됬다고 생각 하는데..

이젠 어딜 가더라도 새우꾼들이 낚시한 흔적도 쉽게 볼수가 있고요...또 막연히 새우낚시만 하면 월척을 잡을수 있지 않나 하고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고 반성해 봐야할거 같아 몇자 적어 봅니다...

대물들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제가 첨 새우낚시 시작 할때만 해도 낚시대 여러대 폈다고 신기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또 대물도 어렵지 않게 만날수가 있었는데..해가 갈수록 님들 보기가 힘들어 지네요..

새우에 면역(?)이 생긴건지 제실력이 날로 뒤쳐지는건지는 몰라도...잡고선 손맛만 보고 되돌려 보냅시다...우리 붕어들이 이젠 외래어종들 한테도 밀리게 생겼으니....낚시인들이 보살피지 않으면 진짜로 설자리가 없어질것 같네요...

그리고요...쫌 지킬건 지키고 합시다..

괜찮고 유명하다 싶은 못은 벌써 유원지가 다되어 버렸고..그렇지않으면...쓰레기 천지고...한적하다 싶으면..동네에서 철조망으로 진입 못하게 하고...어디 나왔다 하면 난리 브루스고...그러니 자꾸만 남 모른다는 소류지만 가게 되고...또 그소류지도 얼마안가서 박살 나고.....

회원들 월례회 할만한곳 장소 물색 할려고 돌아 다녀보니...10여명 정도 낚시할수 있는 규모의 저수지들은 전부다 이모양이더라고요....

새우낚시 한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조력이 있으신 분들인데..자연을 배려해서 합시다..저도 반성 많이 합니다...

논뚝 밭뚝 ...자리 낸다고 훼손 하지 말고요...옆에 다른 조사님 계시면 놓아도 되냐고 예의상 물어 봅시다...

괜찮다 싶은 자리에 꼭있는 ...보기 싫은 좌대는 이젠 철거 합시다....대물의 연안 회유로를 차단해서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대물들이 점점더 연안을 꺼리게 됩니다...

부득이 야간에 저수지에 도착할것 같으면..소음과 불빛에 어느정도 감수할수 있는곳으로 갑시다...제발 조용한 소류지는 오시질 말고요..

술 좋아하시면 조용히 반주정도로 합시다...저수지가 술집은 아니잖아요...

뒷정리는 깨끗이 흔적없이 합시다...자리가 안좋아서 놓아둔 마대자루도...흙 솥아붓고 치워버립시다...다쓴 캐미 하나라도 종량봉투에 담아서 살고계시는 동네에 어귀에 놓아 둡시다...청소차가 다수거해 갑니다..

새우낚시 하시는 분들이라면은 이정도 에티켓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한번 우리가 실천 해봅시다...점점 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느낌이 들질 않도록...꾼들이 일한번 저질러 봅시다...주위에 아무렇게나 낚시하시는 분계시면 따끔하게 질타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