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파라솔 주우신분?

금요일 원래는 청양으로 출조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허나 비는 오고 약속했던 조우들중 하나는 무슨청승? 양어장이나 가자 하고 한 조우는 급한 집안일 때문에 못가게 되고.......... 결국 혼자 남았습니다 급선회해서 충주로 달려 갔습니다 저 역시 이제 수중전은 부담이 조금 갑니다^^* 편한게 좋지요 달려 가면서 전화 합니다 "좌대 있지요?" "네 있습니다 취소된게 많아서 얼른 오세요" 첫날밤은 분위기만 좋았습니다 7치붕어 한수에 메기 둘 장어 하나 그리고 블루길 열댓수정도? (충주호 블루길 장난 아닙니다 평군씨알 7치 낮동안 심심풀이로 퇴치운동 한겁니다 처치는 삶아서 개 줬습니다 관리실에 개가 3마리 있습니다) 이틀째......... 저녁 먹고 좌대에 들어가려니 하늘이 수상합니다 온통 먹구름에 날씨를 확인해보니 돌풍주의 까지 해서 좌대에 들어가자 마자 파라솔 펼치고 단단히 붙들어 맵니다 이렇게해서 밤 10시쯤? 번개치고 천둥치고 그러더니 일진 광풍이 불어 댑니다 아무래도 날아가겠다 싶어서 접으려니 접을 재간이 없습니다 두손으로 잡고 버티던중 발앞에 있던 이글루가 날아 가려 합니다 이글루를 잡으려 두손을 놓는순간 파라솔이 그냥 날아 갑니다 옆으로 날아가는것이 아니고 그냥 뽑혀져 하늘높이 올라 가더군요 흐미~~~~~ 충주지 살미면내에는 떨어졌겠지요? 습득하신분 연락 바랍니다 호봉 47인치 2층 파라솔 두더쥐에 제가 특별 제작한 스텐파이프 두더쥐까지 충분히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연락 주시는분은 호봉 47인치 1층 파라솔로 포상 합니다 찿을수 있으려나?^^* 다시 1층으로 내려가야겠죠? 안전 출조가 우선 입니다 늘 편안하고 행복한 낚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