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어느 달밝은날 입질뜸한 한적한 툼벙에 세사람이앉아
세상에 비껴나 소풍나온 이두근거리는마음처럼만 살자고했는데
세사람 네사람 다섯사람! 같이하는이도늘고 외지서 찾아오는이도 늘어지면서
서로배려하고 살펴야할일이 많음에 어느순간 낚시는 뒤로 밀리고
얼굴보는즐거움이 앞서게 됬읍니다
세상사는이치가 그렇듯이 어울려지내다보면
행여 패거리나 그들로 비춰질까
노파심에 모임이나 형식이나 각자의출조시간까지도 틀에 가두지말자하고
그리 미리들 조심들하고 하였지만
특성상 전국에 많은꾼들이 들리는곳이기도 하여
행여 섭섭한 마음갖고 돌아가지않토록 나름 모두들 노력하였다 생각하나
인연에 비껴져 있는분들에게는 "그들만에 리그" 로 비춰보였다허니
이러지두 저러지도 못하는 논란에대상에 갖혀버린것같아
한편 안타깝고 한편 섭섭하기도 합니다만
우선 모두들 뒤돌아보고 자성하겠읍니다
참 죄송합니다!........꾸~뻑
많은분이 아시겠지만
"남도방"은 이곳의 어떤 출조모임이 아니며
어느날 그냥 이곳에 인연붙이하는 사람들로부터 불려지게된 이름정도이지
모르시는분들 생각처럼 월척에 터를둔 지역모임이나 정출모임은 더욱 아니랍니다
다녀가 인연있으신분들은 아시곘지만
각자들 낚시 매주합니다만 시간정해본적없고 장소정해본없이 자유롭게 이곳 저곳 낚시허시다가
다음날 점심쯤에 서로들 오라하여 가져온것 나눠먹고 정들나누고 일터로가는게전부입니다
그렇치않아도
몇일전 둔자네와 "남도방"이네 "정가"네 너무화자되어 자게방출입도 자제하고
"화제에 좀거리를 갖자 " 하였지만
"오비이락" 이라했든가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이곳자게방에서 말거리 요기꺼리 하루면 수차례의글 올려주시는것도 쉬운열정은 아닌것인데
둔자님이나 우리님 두후배님들의 글들이
"그들만의리그" "남도방 전용카페" 로 알았다는둥 하는평가를 받아야하는것은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아퍼하는 이곳에 아우님들을 보면서
세상꼴 나혼자 다보고 사는것처럼 한살이라도 더먹은 제가 궤변으로 사는것같아
저도 진심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월척아닌 다른사이트에서볼땐 결국은 월척회원전부를 지들끼리라할거고
한국사람을 일본애들이볼땐 지들끼리라할꺼고
결국 사람들이란 적당한흠쯤은 서로 보듬어가면서 무리를지어사는게 맞는거지
무리에서 벗어나 고치려고만 든다면
그꼴안보고 혼자살아야 하지않나 하는 개인적인생각입니다
이또한 말꼬리 잡힐까 염려합니다만
논란에 힘들어하는 분들께 위로가 못되어드리는 아픈마음이 앞서 드리는말씀입니다
정말 이곳이 적당한흠들 감싸안고 훈훈한정들이 넘쳐
얼굴한번 보고싶고 막걸리한잔 기울려보고싶은사람이
넘치는곳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모든 꾼님들!
여름건강하게 가슴두근거리는 출조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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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팔뚝만한 월척 잡아내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뵙고 싶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라,,,
누가 먼저 이 말을 썼나 모르겠는데,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자유게시판의 용도를 뭘로 아시는 것인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이런 저런 이야기, 소소한 개인적인 이야기, 낚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 등등 쓸 수 있는 공간이 아닐런지요.
남도방 응원합니다. 그리고 빨리 5치부대원들은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그들만'이라는 말도 사라질 것 같네요.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기에
서로가 조금만의 배려만 있으면 좋은 인연이 될것입니다..
이글을보고 나역시도 너무옹졸했구나 하는맘 지울수가없네요.
충분히 공감하면서 반성도 해봅니다.
앞으로도계속 재미난이야기 많이올려주세요^^
이러저러하게 휩쓸려있는 분들께 마음만 보탤뿐입니다만
지켜보아야하는 분의 마음아픔에 못내 시린마음입니다
뵙고 대마막걸리 한잔가득 나눌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길...
하시면서 덥썩 잡아주시는 큰손에 정을 듬뿍담아주시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생전 첨보는 사람들이 마치 친아우 친형님 같다고 동네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억지 시간내서 대마막걸리 축내려 갈까합니다
손 잡아 주실꺼죠.....건강하십시요....
훈훈했던 자게의 일부분 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앞으로도 자주 소식 올려주시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안출하세요.^^
붕어를 매개로 이뤄지는 사람 사는 모습이 정겹고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마음 가벼워지시면 많은 회원님들에게 행복을 자주 나눠주세요.
예전의 그 모습들을 기다립니다.
남도방 이란 이름을 바꾸시는게 어떨지....
모든이가 내 마음 같지 않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