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부터 손이 근질근질 하더니 기어이 일을 하는둥 마는둥
벌써 낚시 가방 둘러메고 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마땅히 갈곳은 없어서 그냥 데스크에 들러서 조언을 구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15님이 같이 가잔다.
야창지로..
평소 흠모하던 환경님이랑 데스크에 들러면 늘 환한 웃음으로
엄청 친절한 입질님도...
드디어 선배님들과의 출조구나.
한편 월척 회원들의 낚시 행태도 궁금하고 해서 ....
결론은 월척이 그냥 월척이 된것은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첫째 환경님의 마대와 종량제 봉투와 더불어 사는 환경 인생
입질님의 천진한 낚시 사랑
15님의 늘 앞장서서 회원을 챙기는 감투정신.
하나부터 소상히 챙겨주시고
알려 주시고
먼저 회원을 배려하는 세분 선배님들이 있어
이번주 내내 행복 합니다.
환경님의 낚시꾼이 되지말고 낚시인이 되라는 말씀은
영원히 저의 좌우명으로 삼고
월척인의 명예를 생각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못올린 붕어는 분명히 워리 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아쉽지만
꽝계의 명예를 지켰다는 하나로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월척 만세!!
오짜님 들도 만세!!
여기 들어오는 모든 분들도 만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