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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첫경험)그녀를...느끼다

IP : 26d4fe88aceefc0 날짜 : 조회 : 2794 본문+댓글추천 : 0

카페로 들어가는 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 차를 주문하고..구체적인 계획을 짜던 저에게 그녀가 말합니다.. 오빠.. 어.어..엉? 나..사실..오빠 중학교때부터 알았는데 ^^; 우에 알았노? 오빠 중학교졸업식때..밀가루랑..계란 범벅에..속옷만 입고..시내에서 돌아다니것도 봤구..여고축제때..오빠친구들이랑 우리학교 놀러와서.. 싸움한것도 봤구..일일찾집 할때..오빠랑 오빠친구들이랑 놀러왔을때두 봤었는데 ^^; 글라..카믄 내 농띠 피운거 다 알면서도 만난기가? 응.. 와? 그냥..보기 보다 순진한거 같아서..^^; 장난하나 ㅋㅋㅋ 순진하긴 머가 순진하노..내 농띠라카이+_+(그때까지 철이 덜들었는지..농띠피우면 멋있는줄로암 ㅠㅠ;) 캬르르 웃는 그녀에..입술사이로..뽀얀 치아가 저에 말초신경을 자극합니다.. 오빤 내가 왜좋아? 좋은데 이유가 어딧노.. 그냥 좋다.. 그래도 말해봐..구체적으루..(왜그런지..100일동안 안피우던 애교를 부립니다 +_+;) 아..기냥..착하고..이쁘고..그러이 좋지.. 음..오빠 고등학교때..순덕(첫사랑편에소개되어던 스토커에 첫여자)이언니랑 사귄것두 아는데..^^; 머라노..사긴거 아이다 마..그냥 친구다 +_+ 오빠 여고에 소문 다났었거등~~~~~~~~~~~~뻥치시네!! 그기 아이고..몇달 사귀다 끝냈다 아이가.. 벌써 몇년전 일인데..그라노.. 저를 놀리는게 잼있는건지..아님..질투를 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그당시 전..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었고..제가 계획했던 일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커피도 묵었고..나가서..모래사장좀 걷자. 소화좀 시키고 가자.. 많이 늦었는데? 10분만 걷다 가자..오빠야 배불러가 죽겠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너무 사랑 스럽습니다..^^ 계획대로 차를 몰고 모래사장으로 질주..바퀴가 빠지고..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저는 속으로 저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이 상황들에 만족하며..사악한 미소를 흘렸습니다 ㅠㅠ 오빠 어떡해? 클라따..여기 촌이라서 긴급출동 불러도 안와..(사실 그때당시 저는 동양화재보험을가입하였지만..진짜 영덕엔 저녁8시이후면..출동을 안하더군요+_+;) 갑짜기 심각해진 상황들에..어쩔줄 몰라하는 그녀를 보며..죄책감이 밀려왔지만.. 저도 남자이기에 ㅠㅠ 일단 추우니까..방을 잡아야할꺼같은데.. 그녀는 말이없습니다... 여기서 잘순 없잔아.. 내일 아침이면 올끼다.. 바닷바람에..떨고있는 그녀에 입술이 열리며..작은 소리로 속삭입니다.. 그럼..차안에서..얘기하면서 기다리자.. 추워서 안돼..기름도 없고..일단 방잡고 몸좀 녹이고 다시나오던지 하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잠시후..모텔로 찾아 들어갈려는데.. 밖에서 한없이 땅만 봐라보는 그녀.. 들어가자..춥다.. 말이없습니다.. 일단 들어가자..춥다카이.. 응.. 마지못해 움직인느 그녀에 손을 잡은..저는.. 개선장군이라도 되는듯 마냥..성큼성큼..모텔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줌마 방주이소. 아제 쉬다갈꺼요..자고 갈꺼요 그녀에 눈치를 보며... 몸만 녹이고 갈꺼니더.. 3만원 주이소. 3층 젤 우측 방입니데이.. 그녀에 손을 잡고..올라가는 짧은 시간은..제인생에서 잊을수없는 1분이었습니다. 씻을래? 오빠먼저 씻어.. 응..세수만 하고 나올께 땀을 많이 흘려서.. 응. 잠시후.. 침대에 나란히 앉은 저와 그녀는..말없이 티비를 봅니다.. 티비속에 이경규가 양심냉장고를 배달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아..양심에 털난 재진군..요래도 되겠나? 응 된다... 쩌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합니다.. 잠시후.. 안씻나. 으응..어..씻을꺼야.. 욕실로 들어가는 그녀..원피스 사이로 그녀에 풍만한 몸매가...보입니다.. 마른침을 삼키는 저...냉장고에 물을 꺼내 목을 축입니다.. 성인인데..머가 문제고.. 우리가 애들도 아이고.. 또 다시 쩌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합니다..ㅠㅠ 욕실에서 나온 그녀..화장기없는 그녀에..얼굴을 보는 순간..그녀에 손을 낚아체며.. 그녀를 감싸안고 서서히..입맞춤을 하였습니다.. 놀란 그녀.. 저를 밀치며.. 오빠! 담배냄새나.. 아.. 양치했는데..방금 피워서 그런가보네 ㅎ;; 다시하고 오까? 아니..그냥 티비나 보자^^; 또 다시..앉은 그녀와..저..침묵만이 흐르고.. 시계는 어느덧 새벽1시를 가르킵니다.. 쪼메 눈좀 붙히까? 오빠 긴급출동 몇시에 오는데? 아침 7시면 올꺼야.. 그럼 우리 2시간만 자구..차에서 기다리자.. 알았어.. 오빠가 밑에서 자. 어? 아..어... 알았어.. 니가 침대에서 자.. 내가 깨워줄께.. 푹자~ 응.. 불을 끄고..저와 그녀는 천장을 봐라보면.. 눕습니다.. 간혹 옆방에서..이상한 소리??가 들렸지만.. 저희에게선..희미한 숨소리만... 자나? 아니. 손잡고 자까? 잠이 안오는데.. 그이께 손잡고 자면 잠이 잘올꺼 같은데 ^^; 응.. 부드럽고 갸녀린 그녀에 손을 잡습니다.. 심장이..터질것만 같습니다. 갑짜기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르고..조용하던 방안에서.. 저의 심장소리가 크게 요동칩니다.. 오빠..너무크다..^^ 머가.. 오빠심장소리 ㅎㅎ; 장난하나..먼 심장 소리야..배고파서 꼬르륵 소리난건데.. 아? 그래 ㅎㅎ;(속아준그녀였겠지요^^;) 춥다..올라와서 자.. 아니 여기도 따뜻해..(흐미 이게 웬횡재냐라고 생각했지만..남자에자존심에..올라오란다고 올라갈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추워..올라와.. 못이기는척.....아라써 난 벽쪽으로 누우께.. 또 다시 침묵이 흐르고.. 오빠..이런데서 자본적있어? 많지..몇번 자봤지..(사실 첨이었습니다ㅠㅠ) 아니..여자랑.. 와.. 말해도 안믿을꺼 아이가.. 말해봐..믿어줄께.. 그이께..음..여자랑은 첨이다..(정말정말 굉장히 쪽팔렸음+_+;) 저에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에 촉촉한 입술이..저에 입술을 삼킵니다.. 부드러운 그녀에 혀가 들어온 순간..손에선 땀이 비오듯 흐르고.. 찌릿찌릿한 전기가...흐릅니다.. 그녀에 허리를 감싸안으며..서서히..원피스에 단추를 풀었습니다.. 그동안..서양 누나들이 나오는 교육용 비디오를 보며..갈고 닦은..테크닉을 선보이여했으나.. 첨이라 그런지..서투른 저의 손은..한동안 그녀에 허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어둠속에서도 그녀에 새하얀 속살은..밝게 빛나고 있었구요.. 적막하던 방안에선.. 저와 그녀의 거친 숨소리만.................................. 수위가 높아 생략.. 여러 월님들께서 보는 자게방이라.. 양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_+; 커텐 사이로..따스한 햇살이 들어옵니다.. 제품에 안겨있는 그녀는 어린아이마냥..미소를 뛰우며..자고있습니다.. 저의 허리를 꼭 껴안은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녀에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합니다.. 눈을 뜨는 그녀.. 창피한지 이불을 덮습니다.. 잘잤나? 몇시야? 어 9시좀 넘었네... 나 샤워하고 나올께.. 창피한지 고개만 끄덕입니다.. 모텔을 나와..차를 견인하고.. 예천으로 출발합니다.. 내성적이고..말이별로 없던 그녀.. 예천으로 가는 내내..조용히 창밖만 봐라봅니다.. 집까지 바래다주고.. 대구로 가는길.. 한통에 문자가 옵니다.. 오빠..사랑해..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그날 이후...1년8개월간 그녀와 저는 가슴뜨거운 사랑을 하엿습니다.. 철이없던 저의 실수가 아니였다면.. 지금 아마 제옆을 지키고 있었겠지요..^^ 이상 스토커에 과거.. 추억편을 모두 마칩니다..그동안 저의 추억을 통해 많은 선.후배님들께서도 본인들에 추억을 떠올렸을꺼라 생각됩니다.. 추억이란 소중한 것이겠지요? 비오는 날..혹은..낙엽이 떨어지는 어느날.. 가끔 아주가끔..그추억을 떠올려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월요일밤 편안히 쉬십시요^^

3등! IP : c2b7a943cb4f597
뽑뽀한다고 밀친게 아니고
담배냄새난다고 밀칠때벌써
감이 팍팍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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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46971eb2f2fea
거친 숨소리~~~~~~~뭐죠?

팔굽혀 펴기 하셨나 보다~~~~~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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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c6c12a1bfdf843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첫순정을 결혼하면 마누라하고 해야 되는줄 알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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