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도움이 안되는 친구하나가
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 너무 친하기에
어떠한 말을 듣던지, 하던지 해도
서로 상처가 되지않는 그런 친구...
2년전 재수씨와에 사별로 몇달을
두문불출하며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던 친구 어느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을 했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한달에 한번 있는 모임에서도 볼수없고
그후 연락이 닿아 얼굴 못 보고 전화통화만
하고 지내던 친구가
조금전 늦은시간에 문자메세지 한통이옵니다
" 지금 대구가는중 매천시장으로
온나.대구들어가면 전화하께ㅋㅋㅋ"
밤 11시가 다되서 나오라는 일방적인
메세지...
이친구는 원래 이렇습니다
지밖에 모르는넘! 내가 자는지 뭘 하는지
묻지않고 나오라는 사가지 없는넘!
거의 2년을 얼굴 못보고 지내다가
이시간에 나오라는 넘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욕을 한사발
해주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신천대로를
지나 매천시장에 도착해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새카맣게 탄 팔뚝과 예전보다 살이 좀 찌고
짧은 머리를 하고 나타난 친구
대구 근교에 작은 과수원을 얻어
복숭아 농사를 짖는데 오늘 수확량이
많아 같이 좀 내려달라고 연락을 했답니다
미ᆞ친새ᆞ끼 여기 내려주는 사람들 있잖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아마 대구온김에 보고가려 했나봅니다
미리 까만봉지에 울엄니 드리라고 챙겨온
복숭아도 있고
작은 1톤차에 복숭아 백여박스를 내리고
국밥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둘다 차를 가져와서 쓴잔 나누지 못했지만
서로 늦은 시간이라 긴말 나누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그 반가움 나누지 못했지만
와이프와에 사별!
그 아픔이 많이 나은것 같아
전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친구가 쥐어준 검정봉지속 복숭아와
조금전 농산물 시장모습입니다
제철과일 많이 구경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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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운동도 하고 좋으시겠네요..
근데 어제밤 조과는요??
녹색병만 잡으신거 아니신지...
혹시 격없는 아우는 안필요하십니까 - -;;
편안한 밤되세요 ~
날도더운대 ㅋㅋ
부럽습니다 ^^&
좋은 인연 잘이어나가세요^^
잘지내지요?
항상 자계방에 air doctor 같은 쌍마님
아마 그친구도
가슴속에
쌍마님을
항상 생각하고 있는것같읍니다
좋은친구입니다
이곳 자계방에도
얼마든지
좋은친구 많은것같읍니다
저또한
쌍마님 한테
좋은 선후배가 됬으면 합니다
같이 좀 해달라고 생각없이 전화할수 있는 친구가 진짜친구입니다
저도 쌍마님이 곁에 계시면 말발굽을
같이 갈아 드릴텐데....
복숭아는 같이 먹기입니다
투호올스동지 ^^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좋은하루 되세요ㅡㅡㅡㅡㅡㅡ**
좋은사이 좋은사람.... 관계란것도 화초와 같아서 다듬고 보듬고 이해라는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야 되지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그런 친구.
쌍마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쌍마님의 평소 인격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주변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거 같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