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순진한 남자 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체육관에서 같이 운동하던 누나의 가슴근육에 의문이 생겨
손가락으로 눌러본것 외엔 ..
목련꽃 흐드러지던 교정에서 한살 아래인 첫사람과 그야말로 로맨틱했던
첫키스의 기억외엔 ..
가만 그 아래로 내려가 보니 중학교때
같은반 여자아이를 코스모스 꽃다발로 꾀어 달밤에 뒤에서 안아봤다가
깝깝해야 놔줘야 ..소리에 놀래 놔준것도 있네요
결혼후 십수년 .. 무지하게 기네요
결혼전 열혈청년으로만 알았던 집사람에게 하나 둘씩 과거를 들키면서
전 나쁜 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연애때 잠깐 삐걱거리던 틈에 그만 타락천사가 되버렸던게
두고 두고 회자 되네요
하얀스타킹 미스킴은 어쩌고 ?
귀염둥이 정양이었다며 ??
가슴이 쟁반만 하다던 최양하고는 한 2주갔나 ???
여우같던 미스신하곤 왜 자취방에 들락 거렸는데 ????
문학소녀라던 한모양과는 문학만 논할려고 둘이서 4박5일로 여행 간겨 ?????
당신이랑 두달만에 만나 다시 시작해 보려는데 내앞에서 싸우던 두여자는 뭐 였을까 ??????
아니 그게 ..그닌까
남자들만의 방황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거였지
그렇다고 그 소녀들을 다 사랑한게 아니었어
난 당신 뿐이었는데 당신하고 싸우는 통에 마음이 잠깐 나간겨
왜 있쟎여
유체이탈이라고 .. 그때 나는 순진하던 원래의 내가 아니었어
하지만 진실은 ..
난 ..저만큼 서있는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고 그대로 선채로 총구들 돌려
다른 목표를 바로 타격하는 저격수 였어
낯선 여자에게 당신 가슴에 손댄다면 받아줄수 있어 ... 멀쩡한 얼굴로 물을수 있었던 ..
자 ..다들 고백 하세요
자게판이 너무 썰렁합니다
지는 다 벗었슈
볼거리좀 풀어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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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7....
세월을 거슬러
1984.04.07...지금의 마눌님을 처음 경주 보문단지에서 만났고
그 이후론 다른 여자를 쳐다보지 않앗습니다
머...고등학교까지는 공부한다고 어디 돌아 볼 틈이나 있어남유...안그류~~~~
좀 놀아본 사람들이나 ~~ 은둔자선배님처럼 고로코럼 그랬지유 ~~
아니 안그래유 ??
우리는 그냥 순지해서 공부만해와서 ~~ 뭐가 뭔지 몰라지유 ~~
그렇지유?
아직까지도 우려먹네요....
내 다 아는데
그 몰캉 몰캉한 미사여구로 . 그 부릿 부릿한 눈으로
얼마나 많은 아가씨들을 울렸을까요
뭐 저도 결혼후엔 정말 수정처럼 맑게 살았습니다
떽끼 ..
동대문님에서 소문난 저격수께서 ..
이거 왜이러세요 ~~ 저 정말로 순진한 남잡니닷 ~~ ^^
아 요걸 울 마눌님이 보셔야되는데 ~~
오늘은 퇴근해서 월척 켜놓고 요거 창을 뛰어놔 봐야건네여 ㅋㅋ
호걸담이 필요합니다
빼 모선뱃님 지원사격 해주셔야 젊은 후배들 털어 놓습니다
고무신 신는 저 멀리 계신님
카리스마 넘치시는 채선뱃님
절대 비밀보장 합니다
맘놓고 털어 노셔도 절대 밖으로 새지 않을 겁니다
정가쥔장님 얼른 털어놔 보세요
알고나서 달갈 달라 협박 안합니다
선 한번 못해본 남자.....
그렇다고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울 마눌도 선한번도 못 봤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둘만 평생 바라보고 살기로 언약 했구만유~~~~~
저는 뭐당가요? ^^;;
난감합니다 그려 ㅡ,.ㅡ;;
꺅~~~ 나쁜남자 ...!!!
원래 남자는 지조가 중요하쟎아여. 남자한티 지조빼믄 죽음이쟎아여.
지는 일편단심 민들레여요....ㅋㅋㅋ
더이상은 필요없구요.
그것도 대구중심부에 D호텔 아이업은 마누라에게 대낮에 섹쉬녀와 팔장끼고 호텔에서 나오다 정통으로 후킹됐심다요.
우리 마눌이 그 섹쉬녀에게 어이 아가씨 이 아이를 받아라~~~
닝기리~난 말못해유~20년이 넘었슈~
분명한것은 꼬리가 길면 잡힌다~
이기 뭔말이데요.
그럼 저도 얼굴 바꿉니다
지금까지 한 얘기는 다 웃자고 한 얘기구요
지는 딱 한사람만 봅니더 진짜로 ..
저는 일편단심 민들래 구먼유~ㅎ~~~텨~~~~~
저하고 체질이 똑 같으십니다
저도 그래요
걍 스치기만 해도 알라 들어서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