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그러하듯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재테크에서도 중요하다.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타 쓰던 직장 새내기들에게 돈 관리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직장 새내기들의 재테크 전략의 최우선 순위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과 목돈 만들기이다. 내 집 마련은 재테크의 필수과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재산을 불려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도 가능한
청약상품에 먼저 가입토록 한다. 그리고 기간이 1∼2년인 짧은 적금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3년 이상의 비과세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직장 새내기들은 최소 3년
이상의 목표 아래 저축을 해야 효과적인 저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축을 함에 있어서도 월급이체와 자동이체를 통해 아예 손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여일자에 맞춰 월급이체나 자동이체를 해두면 그 돈이 없는
셈치고 생활하기 마련이다. 또 암·재해 등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 가입도 필수다.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하면 보험료가 싸진다. 보험료도 마찬가지로 자동이체를 시켜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너스와 월급을 따로 분리해 관리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보너스는
급여생활자들이 유일하게 만져볼 수 있는 목돈으로 쓰기 쉬운 돈이다. 매월 납입일자가
확정되지 않은 자유 적립식 금융상품을 이용해 보너스만을 따로 모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급여이체가 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해서 집중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액을 넣었다고 해서 거래실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소액이라도
꾸준한 것이 실적을 더 높인다. 보험료·신용카드·각종 적금 등을 자동이체로 꾸준히
거래하면 긴급자금 필요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직장 새내기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자동차 구입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점이다. 자동차는 유지비와
각종 세금 등이 비싸 자동차를 유지 하면서는 절대 돈을 모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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