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닿는 사람일지라도 뭘 부탁하질 못합니다
형님 저 이거 하나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
부탁드리면 그까짓꺼 .. 하고 만들어 주실분이긴 한데
입밖으로 내질 못하니 참 답답하곤 합니다
차라리 사고말지 다른분께 차고 넘치는 물건이어도 그냥 달라는
염치를 부리는 성격이 못됩니다
보트에 올릴 받침틀 밑판 만든다고 판재사다 엉성한 톱질로 사선으로
판재만 그어버리고 괜한 돈만 썻습니다
와중에 마침 인연닿은분과 통화중에 눈 질끈 감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렇챦아도 내가 필요하면 말하라 했쟎우
싸이즈 불러보소 ..
하이구 죄송합니다
멋지게 만들어 보내주신다는데 죄송한 마음에 손가락이 다 오글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사람이 좀 능글 거리기도 하고 얼굴이 두껍기도 해야 하는데
당췌 부탁하고 살 인생은 못되나 봅니다
암튼 빚 꼭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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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늘 그렇게 빚지고 삽니다 ㅎㅎ
잘알겠습니다.
이제는 부탁도 좀허구... 능글능글 해지셔두 됩니다....
님이나 나나 너무 앞만 보구 달려와서 그래요....
은둔자님 변하는거 보구....저두 변할랍니다...ㅎ
붕어와부르스 땡기신다는 전설의..
내가보기엔 님께서는 뭐 만드는것에는 깡통입니다.
저도 손재주 젬병인데 어쩌다 가끔 써보면 참 편합니다 잘림도 깔끔하구요~
뽀대는 않나도 성취감 하난 오짜 못지않아요~
인연닿는분들은 언제나 기꺼이 효자손이되어드릴껍니다 ㅎ
선배님은 이미 자게판의 효자손이십니다 ㅎ
절대 저는 아닙니더
은둔자님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