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우모복 관리tip

안녕하세요 ^ ^ 종종 중고장터에 보면 좋은 거위털이나 오리털 잠바 같은물건을 새 주인이 깨끗한 물건 분양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라이 클리닝 하였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그게 우모제품에는 좋지 않은것이여서 제가 아는 짧은 상식선에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경험하였고 아는것이 잘못되었을 수 도 있고 다른 더 좋은 방법들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모복 관리 1.드라이크리닝은 우모복을 망치는데 제일 좋다 . 제가 세탁소를 운영하지 않아서 드라이크리닝 기계를 잘 모르지만 우모복을 하드코어한 기계에 돌리게 되면 우모(거위털 오리털)자체가 가지고 있는 유분이 빠져서 빵빵함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우모가 자체 발열 성분이 아니고 우모사이사이의 공기층이 마치 아파트 베란다처럼 차가운 공기는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는 덜 뺏기게 하는 원리와 비슷한 것인데 우모복의 성능을 제일 저하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바로 드라이크리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탁소에 따라서 혹은 세탁소 주인분의 역량?에 따라서 우모복은 다르게 드라이크리닝 해주는 곳도 있겠지만 저는 약간 빵빵한 거위털잠바 아무생각없이 드라이크리닝 맞겼는데 찾아올때 진공팩에 내용물 넣고 공기 반 뺀거처럼 납작해져서 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우모복의 벌키성은 그뒤로 복원이 되지 않습니다. 2.세탁기를 멀리한다 같은 이유로 세탁기에에서 짜고 비틀고 말리고 헹구로 탈수하고 돌리게 되면 우모 성분에 좋지 않습니다. 울세탁 코스 같은것은 권장되기도 하나 오래 입으실 것이면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합성세제,옥x크린류, 섬유유연제는 싫어요 역시 거위털 오리털 본연의 성질을 유지하는데 좋을리가 없습니다. 특히 섬유유연제같은 경우는 우모복 기능성 원단의 발수,투습,방수막의 기능에 직접적인 방해가 되는 영향을 미칩니다. 우모도 중요하지만 우모를 감싸고 있는 외피도 전체적은 옷의 기능에 있어서는 중요합니다. 그럼 우모복 오래 입으실려면 ^ ^ 1.여유가 있으시면 : 우모복 전문 세탁업체에 맞김 2.조금더 신경을 쓰신다면 : 우모전용 세제 구입하셔서 손빨래 3.가장 권장하는 방법 : 중성세제, 미지근한 물로 조물조물 몇분 하시다가 아주 잘 헹구시고 그늘에 말리시다가 하루에 두어번정도 우모복을 TV 리모콘 같은걸로 잘 두드려 주시면서 말리세요(우모 벌키성 복원) 4.제가 하는 방법 : 아예 안빨거나 자주 빨지 않습니다. 3년전에 구입한 마x트 8,ooom 파카 올해도 그냥 고고 해요. 그리고 우모복 사실때 왕창 세일하는 거 있으면 옷 안쪽에 옷 생산년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OK목장에도 가끔 생산된지 3년이상된 제품들 있습니다. 크게 지장은 없겠지만 자연상태의 털을 채취해서 최소한의 오염제거등의 가공만하고 옷으로 만든거라서 일반적으로 5년이 지나고부터는 자연스럽게 보온 성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느정도 체감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x텍스류의 관리 방법도 우모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다가오는 겨울 방한 단단히 하시고 출조하세요 ^ ^ 잉뽕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