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7/08 청라둠벙-09:00~04:00
따스한 봄날은 날 미치게 해!!
월요일부터 연이은 따스한 햇살.
붕어조사들이 꿈꿔온 봄님이 왔구나!
날 미치게 만든건 따스한 봄 햇살~
일주내내 한껏 부푼 마음에 토요일만 그리며
기다려왔다.
요번에는 봄붕어를 실컷 보리란 생각에
지렁이를 비롯한 아쿠아텍2, 찐버거, 글루텐, 옥수수에 새우 채집망까지 다양하게 미끼 준비하고 낚시대도 여섯대 필 요량으로 결정!
이읔고 토요일이어라~!
아침 7시에 일어나 바지런히 준비하고
8시 30분에 인택이형 픽업하여
봄 햇살을 잔뜩 머금었을 둠벙으로 나섰다.
허나 아직 이른 것일까?
햇살은 따사로운데 둠벙 가장자리는 얼어 있다.
물에 손을 넣으니 물이 차다.
그래도 전격 채비 시작!
대 하나, 하나 신중을 가해 편성!
널부러진 부들은 정리하고
1.5/1.6/2.0(2대)/2.4/2.8(직공) 대를 핀다.
신중을 가해 오전 10시 30분에
대 편성 완료하고 지렁이 채비하여 투척!
그리고 떡밥을 만들어 외바늘 봉돌에
옥수수 만두피로 집어를 시작한다.
30분에 한번씩...
오후두시경 부터 본격적인 낚시 한시간가량
맨 우측 1.6대에서 연거푸 두마리를 낚았으나 씨알이 작다. 두치, 세치...
세시반경 윤식형과 이현근 실장님이 오시고
라면 먹고 심기일전하여 낚시!
지렁이 미끼를 단 맨 우측 1.6대에
세치급 붕어 한 수... 잘다. 잘아....
해는 점점 저물고 입질은 없다.
그러다 다시 지렁이를 단 맨 우측 1.6대에
네치급 붕어...
전반적인 찌올림이 시원치 않고 깔딱 거리다
살짝 올려준다.
우측 두번째에 참붕어를 단 2.0대의
찌가 반마디 깔짝거리고 소식이 없다.
해가 진다. 캐미를 킨다.
고요하다. 아무 반응 없다.
조용하다. 얼어붙은 캐미는 희미하게 빛난다.
지렁이 미끼는 다 떨어졌다.
한대 두대 옥수수와 채집된 새우로 미끼를 갈아낀다.
좌측에서 두번째 직공채비를 한
2.8칸대의 찌놀림이 심상치 않다.
지렁이를 단것 마냥 정신없이 찌가 요동친다.
단, 세네마디씩 지렁이보다는 길게 요동친다.
찌가 네 마디 정점에 섰을때
챔질!!!
얄쌉하게 빠진 다섯치급 붕어.
옥수수 미끼로 처음 낚아본다.
대략 사십분후 또 한번 우측 두번째
2.8칸 직공채비에 입질! 아까와 같은 찌놀림.
챔질! 아까와 비슷한 씨알...
우측 두번째 2.0칸대의 참붕어를
옥수수로 바꿔 투척한다.
시간이 지나 새벽 두시경 옥수를 단
우측 두번째 2.0칸대에 입질!
어둠속에서 찌를 살며시 가지고 놀다
네마디를 올려준다.
챔질!!!
다섯치급 붕어.
살며시 찌를 가지고 놀다,
네마디를 올려주는 확실한 찌놀림이다.
그리고 다시 좌측 두번째 2.8칸 직공채비에
정신없이 입질하다 찌를 스르륵 끌고간다.
챔질!!!
다섯치 붕어가 올라온다.
그리고 세시경 얼어붙은 낚시대들을
하나씩 정리한다.
아쉬운 마음때문인지,
얼어붙은 낚시대 때문인지,
대를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네대째를 정리하던 순간 옥수수를 단
우측 두번째 2.0칸대에서 시원한 찌올림.
챔질!!!
다섯치급 붕어다.
철수길이 길어진 아쉬움 남긴 낚시였으나,
총 아홉마리의 마릿수를 낚은 훌륭한 성적!
비록 씨알이 저조했으나,
옥수수의 위력을 몸소 느끼게 해준
날 미치게 한 따스했던 봄날의 첫 밤낚시!
넌 날 미치게 만들어!!!
기다려라~ 월척아!!!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글재주가 아직은 너무 미약하여
재미도 없구 의미도 없네여...
조금씩 변화주며 써보려구여...
월척을 기반으로해 발전되는 모습
기다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