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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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 못

IP : ced5e2659a514b4 날짜 : 조회 : 7091 본문+댓글추천 : 0

제 나이 열두살적에 북풍한파 몰아치는 겨울날 어머님과 저랑 방학때면 상구 못 그곳으로 고개넘어 산넘어 나무 하려 갔던 생각에 그곳 상구 못이란 기억을 잊을수가 없네요 방학 때는 매일 나무을 하려 갔습니다 그곳 까지 거리는 집에서 3시간 <편도> 나무 한짐 <경상도 말로는소나무잎 깔비죠> 아침에 씨레기국에다 보리밥 한거릇 배불리 먹으면 곧장 나무을 하려 나선다 어깨에 지게을 지고 낫 깔고 어머님과 같이 가는날도 있지만 되도록 나혼자 많이 단녔다 왜! 먼 그곳 까지 고생 하며 가야 하면은 멀리 갈수록 사람의 흔적이 없을 수록 나무가 <깔비>가 많기 때문에 그곳 멀리로 간다 그곳에 도착 하면 오전 11시 나무을 한짐 하면 3시 정도 배가 고파온다 먹을건 없고 그 앞 상구 못옆에 배추 밭에 가서 배추 케구 남은 배추 뿌리을 맛 있게 배을 채우고 집으로 온다 얼마전 영천 오미동 마을 안에 상구 못 이란 글의 조행기에 얼마나 반가운지 어린시절 이 생각 나서 한참 마음이 울적했다 작년 에도 봄인가 가을 인지 기억이 희미 하지만 아직도 그곳 저수지 에서 서식 하는 말 " "말"을 그때 묻친맛 을 잊을수가 없다 아직도 ,,, "그곳에는 말을 그곳 동네 주민들은 먹고 있다는애기에 더욱 그곳이 그리워 지는구나 배추 장사 ,,

2등! IP : 03a2954d4185b80
나도 어렸을땐 깔비하러 많이 다녔네요
영천 동댕이못 탄약창 근처가 주무대 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댕이못에 낚시도 많이했구요
예전엔 붕어회도 많이먹었는데 요즘은 수질이 엉망이더군요
추억이 담긴 조행 ..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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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ed5e2659a514b4
ㅎㅎ,,,

소디님!

주남들녁 탄약창 뒤에 못이 있습니다
저~ 기억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구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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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208a9e69654245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한 자그만한 소류지가 있지요,
맑고 나의 얼굴이 다 비치든,,
나의얘기를 간직해주든작은연못,,
ㅎㅎ ,,세월참 무삼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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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a2954d4185b80
헉....
배추장사님!
도동 고개꼭대기에 현대주유소 옆이 예전 우리집이었네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정미소엿습니다
초등학교3학년 때까지 거기 살았었는데....
정말 반갑습니다
상산에 양계장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동댕이못 엄청 깨끗했는데요
그안에 쌔느리못도 기억하시는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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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da2cde05c10ac9
울 동네에선 갈쿠나무 갈퀴로 긁어 모으는 나무라

그렇게 불렀슴

참 옛날예기네요~

새끼 네줄정도 깔고
억새나 잔가지들 가로질러 깔고
나무 잘 쟁여 좋고 다시 잔가지들
덮어 묶으면 동그란 둥치가 되고
그럴 이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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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5b6272638ee46
소나무잎깔비참오랜만에 들어보네요.소깔비하고 맨다리^^
맨다리는 소나무에붙은죽은나무가지.화력하나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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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c89df1f39f52c
지난 옛 추억 을 잠시 취해 봐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달아 주신 월님!,,,


올해는 특별한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항상 가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배추 장사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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